에제키엘서 27장 1절 ~ 27장 36절

2025. 3. 25. 오전 8:10:00

글자

티로를 위한 애가

*0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02  "너 사람의 아들아, 티로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03  바다 어귀에 자리 잡은 성읍,  수많은 섬으로 다니며 여러 

      민족과 장사하는 상인 티로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티로야, '나는 더없이 아름다워' 하고

          너는 말하였다.

*04      너의 경계선들은 바다 한가운데에 있고

          조선공들은 너를 더없이 이름답게 지었다.

*05      너의 바깥 판들은 모두

          스니르의 방백나무로 짜고

          레바논의 향백나무들을 가져다가

          네 위에 올린 돛대를 만들었다.

*06      바산의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키팀 섬에서 젓나무를 가져다가

          상아를 박으며 갑판을 깔았다.

*07      너의 돛은

          이집트에서 가져온 수놓은 아마포로

          그것이 너의 깃발이 되기도 하였고

          차일은 엘리아 섬에서 온

          자주와 자홍 색 천으로 만들어 졌다.

*08      시돈과 아르왓 주민들이 너의 노를 저었고

          티로야, 너에게는 기술자들이 있어

          그들이 너의 키잡이였으며

*09      또 네 안에 머무르는 그발의 원로들과 기술자들이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이었다.

          바다의 모든 배와 선원들이 너에게 와서

          물품들을 거래하였다.

*10      페르시아와 루드와 뭇 사람들이,

          전사들이 너의 군대에 들어왔다.

          그들이 너에게 걸어 놓은 방패와 투구가

          너를 광채로 빛나게 하였다.

*11      아르왓인들과 너의 군대가

          너의 사방 벽 위에 배치되고

          감맛인들이 네 탑들에 배치되었는데

          그들이 사방 벽에 걸어 놓은 방패들이

          너를 더없이 아름답게 하였다.

*12  너에게는 온갖 재물이 많아 터르시스가 너와 무역을 하였다. 

      그들은 은과 쇠와 주석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3  야완, 투발, 메섹도 너와 장사를 하여,  노예와 구리 연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갔고,

*14  벳 토가르마에서는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5  드단 사람들도 너와 장사를 하였고, 또한 많은 섬이 너의 

      중개상으로 일하면서, 그 대가로 너에게 상아와 흑단을 

      지불하였다.   

*16  너에게는 온갖 제품이 많아서 아람도 너와 무역을 하여, 

      석류석, 자홍 천, 수놓은 천, 아마포, 산호, 홍옥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으며,

*17  유다와 이스라엘 땅도  너와 장사를 하여, 민닛 밀, 기장,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네 물품들을 가져 갔다.

*18  너에게는 제품도 많고 온갖 재물이 많아, 다마스쿠스도 

      헬본 포도주와 차하르의 양털을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고,

*19  단과 야완 머우잘도 너와 상품을 교환하였는데, 그들이 네 

      물품 값으로 가져온 것은 망치로 두드린 쇠, 계피 향초였다.

*20  드단은 말을 탈 때 안장에 끼는 천을 가져와 너와 장사를 하고,

*21  아라비아와 케다르의 제후들도 너의 중개상으로서,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져와 너와 무역을 하였으며,

*22  스바와 라마 상인들도 너와 장사를 하여, 온갖 최고품 

      향료와 보석과 금을 주고 너위 상품을 가져갔다.

*23  하란과 칸네와 에덴, 그리고 스바의 상인들과 아시리아와 

      킬맛도 너와 장사를 하였는데,

*24  그들은 화려한 의복, 수놓은 자주색 옷, 여러 색으로 짠 

      융단, 단단히 꼰 밧줄을 너의 시장으로 가져와서 너와 

      장사를 하였다.

*25  그리고 타르시스의 배들이 너의 물품들을 싣고 향해하였다.

          이렇게 너는 너무 무겁게 가득 싣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갔다,

*26      노 젓는 이들이

          너를 큰 바다로 저어 나가자

          샛바람이 바다 한가운데에서

          너를 부수어 버렸다.

*27      그리하여 너의 재물과 상품과 물품

          너의 선원들과 키잡이들

          너의 틈을 메우는 수선공들과 너의 물품 상인들

          네 안에 있던 모든 전사들

          네 안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이

          네 파멸의 날에

          바다 한가운데로 빠져 든다.

*28      네 키잡이들이 울부짖는 소리에

          바닷가 땅이 뒤흔들린다.

*29      노를 젓는 이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선원들과 바다의 키잡이들이 모두

          뭍으로 올라서서

30       너 때문에 큰 소리를 지르며

          비통하게 울부짖는다.

          머리에 흙을 끼얹고

          잿더미 속에서 뒹굴며

*31      너 때문에 머리를 밀고

          자루옷을 두른다.

          너를 두고 비통한 마음으로 울고

          비통하게 통곡한다.

*32      비탄 속에 너를 두고 애가를 부른다.

          너를 두고 이런 조가를 부른다.

          누가 티로처럼

          바다 한가운데에서 멸망하였던가?

*33      너는 바다에서 오는 상품들을 풀어

          많은 민족들을 만족시키고

          너의 그 많은 재물과 물품으로

          세상의 임금들을 부유하게 만들었다.

*34      그러나 이제 너는 바다에 부서져

          깊음 물속에 가라앉았구나.

          너의 물품들과 네 안에 모여 있던 모든 사람이

          너와 함께 빠져 버렸구나.

*35      섬에 사는 모든 주민이

          네 소식에 질겁하고

          그들의 임금들도 몸서리치며

          얼굴에는 경련이 이는구나.

*36      뭇 민족의 무역상들이

          너를 두고 휘파람을 불어 대는 가운데

          이제 너는 공포를 일으키며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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