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22장 1절 ~ 22장 31절

2025. 3. 24. 오전 5:16:26

글자

예루살렘의 죄의 심판

*0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02 "너 사람의 아들아, 네가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이 피의 도성을 심판해야 하지 않느냐? 

     이 도성에서 자기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을 모두 

     알려 주어라.

*0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사람의 피를 쏟아 자기의 때를 재촉하는 도성, 

     우상들을 만들어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도성아!

*04 네가 쏟은 피로 너는 죄를 지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너는 부정하게 되었다. 너는 스스로

     너의 날을 앞당겼다. 너에게 정해진 햇수의 

     기한이 찼다. 그러므로 나는 너를 민족들의 

     우셋거리로, 모든 나라의 조롱거리로 만든다.

*05 가까이 있는 나라도 멀리 있는 나라도, 이름이 

     더럽혀지고 혼란으로 가득한 너를 조롱할 것이다.

*06 보아라, 이스라엘 제후들은 저마다 제 권력을 

     믿고 네 안에서 사람들의 피를 쏟는다.

*07 네 안에서 사람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업신여기고. 

     이방인을 억압하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다.

*08 너는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무시하고, 

     나의 안식일을 더럽힌다.

*09 네 안에는 남의 피를 쏟으려고 중상하는 자들이 있고,

     산 위에서 음식을 먹는 자들이 있으며, 추잡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있다.

*10 네 안에서 사람들은 계모와 관계하고 달걸이로 

     부정한 여자를 범한다.

*11 또 이웃의 아내와 역겨운 짓을 저지르는 자가 

     있는가 하면, 추잡한 짓으로 며느리를 부정하게 

     만드는 자도 있고 자기 아버지의 딸인 누이를 

     범하는 자도 있다.

*12 네 안에서는 사람들이 뇌물을 받아 남의 피를 쏟는다. 

     너는 변리와 이자를 받고 이웃을 억압하여 착취한다. 

     그러면서 너는 나를 잊고 있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13 보아라, 나는 네가 거둔 부정한 소득과 네 안에서 

     흘린 피 때문에, 내 손바닥을 친다.

*14 내가 너를 상대하는 날, 너의 심장이 배겨 나겠느냐? 

     네 손이 힘을 쓸 수 있겠느냐? 나 주님은 말하고 

     그대로 실천한다.

*15 나는 너의 주민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려, 너에게서 부정을 치우겠다.

*16 너는 스스로 잘못을 저질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더럽혀질 것이다. 그제야 너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7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 집안은 나에게 쇠 찌꺼기가 

     되어 버렸다. 모두 용광로에 든 구리와 주석, 

     쇠와 납이다. 그들은 쇠찌꺼기가 되어 버렸다.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 

     찌거기가 되어 버렸으니. 나 이제 너희를 

     예루살렘 한가운데 모아 놓겠다.

*20 은과 구리와 쇠, 납과 주석을 용광로에 모아 

     놓고 불을 뿜어 녹이듯, 나도 분노와 진노로 

     너희를 모아다가, 그 안에 넣고 녹여 버리겠다.

*21 내가 너희를 모아들여 내 격분의 불을 너희에게 

     뿜어 대면, 너희는 그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22 은이 용광로 속에서 녹듯이, 너희도 예루살렘 

     안에서 녹아 버릴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 주님이 너희에게 화를 퍼부은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23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4 "사람의 아들아, 예루살렘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는 격분의 날에 깨끗해지도 못하고, 

     비를 얻지도 못한 땅이다.

*25 그 안에 있는 제후들은 먹이를 잡아 찢으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와 같다. 그들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보물과 보화를 빼앗으며, 그 안에 

     과부들을 많이 늘려 놓았다.

*26 그 사제들은 나의 율법을 짓밟고 나의 거룩한 

     물건들을 더럽혔다. 거룩한 것과 정결한 것의 

     차이를  알려 주지 않았으며, 내 안식일에서는 

     아예 눈을 돌려 버렸다. 나는 이렇게 그들 

     사이에서 모독을 당하였다.

*27 그 안에 있는 대신들은 먹이를 잡아 찢는 이리와 

     같아, 부정한 소득을 얻으려고 사람의 피를 쏟고 

     목숨을 파멸시킨다.

*28 그런데도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은그들에게 회칠을 해 

     주었다. 그들에게 거짓 환시를 보았다 하고 속임수 

     점괘를 말하며, 주님이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말하였다.

*29 이 땅의 백성는 남을 억압하고 강도 짓을 하며, 

     가련한 이와 가난한 이를 학대하고 이방인들을 

     부당하게 억압하였다.

*30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도록 성벽을 보수하며 

     그 성벽이 무너진 곳에 서서 나를 막는 이가 

     그들 가운데에 행여 있는지 내가 찾아보았지만, 

     찾아내지 못하였다.

*31 그러므로 나는 그들에게 내 격분을 퍼붓고, 

     내 진노의 불로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그들이 걸어온 길을 그들 머리 위로 되갚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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