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김 마리아 영혼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2005. 3. 13. 오후 10:08:02

글자

친정엄마 김 은이 마리아가~
하루만 더 살아서 기다려주길 바랬나봅니다.
일요일 세례미사를 한후 월요일쯤 대전에 가려했더니 그만 하늘나라로 떠나버리셨네요.


자꾸만 가슴이 터엉~빈것같으고 나도모르게 작은 한숨이 새어나오며~
몸에 기운이 빠지는것만 같아 끈떨어진 연마냥 진종일 두둥실 마음이 떠있는것만 같아요.

얼마동안은...아마 한동안... 아주 오랫동안...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부슬부슬 비가내려도...스산히 바람이 불어도...
눈부시게 화창한 봄볕따뜻한 날도...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공연히 마음아파 울컥 울컥 눈물지을것만 같습니다.
오랜기간 3번째 재발한 시한부 암투병 육신의 고통을 뵙기에 너무나 안타까워

돌아가시기 얼마전에는 미사영성체마다 주님뜻이라면 고통없는 하늘나라에 모시고 가길 기도했었는데
기도를 들어주신듯 하느님이 어여쁜 울 엄마를 진짜로 모시고 가버렸네요.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며 기도의은덕을 먹여주신 엄마의 빈자리...
그 텅빈자리가 새록새록 살수록 더 크게 느껴질것만 같아서 걱정이됩니다.
막내딸 철없음을 늘 사랑과 용서로 품어주신 그 넉넉함을 어디에서 만날까요?

지난주 일요일 돌아가시고 월요일 손님 맞으며 화요일날 장례를 치뤘어요.

살아생전에...

너무 더우면 더워서 돌아가시면 안되고...너무 추우면 추워서 돌아가시면 안된다 말하면...

울 엄마는 '그럼 나보고 언제 죽으란 말이냐...'하시며 웃으시더니.

춥지도 덥지도 않은 사순절 포근한 좋은날 택하여 떠나셨네요.


기도중에 기억해 주세요.

김 은이 마리아의 영혼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천상낙원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수 있기를...

댓글 8

  • 2005년 3월 14일 오후 7:47

    마리아님의 영혼이 천상낙원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할께요^^

  • 2005년 3월 15일 오전 10:58

    아주 오래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엄마없인 못살것 같더니....울엄마도 김 마리아였지요 마리아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2005년 3월 16일 오전 12:20

    성모성지를 다녀왔습니다. 1, 2월에도 가서 십자가의길과 미사봉헌을 정성껏하였는데...생미사가 연미사로 봉헌되네요. 엄마가 주윗분들께 많은기도받으심에 큰 위안을 얻습니다.

  • 2005년 3월 23일 오후 7:43

    하늘나라에서 딸을 위해 기도 하시는 어머니의 영혼이 계시기에 든든한 마음으로 자매님과 함께 기도합니다

  • 2005년 3월 24일 오후 12:20

    데레사 수녀님 감사드립니다. 엄마가 돌아가신뒤 성모님께 의탁하며 드리는 기도와 '식후기도'가 구구절절 마음깊이 와 닿네요.

  • 2005년 3월 26일 오후 11:27

    아! 저도 엄마가 일찍 돌아 가셨어요..가슴이 뭉클하고 엄마 생각이 나네요..김마리아님을 위해 기도 드릴께요..

  • 2005년 8월 5일 오후 5:13

    김은이 마리아님의 영혼이 하느님의 품에서 안식을, 이향원님의 영혼에 위로를..

  • 2005년 8월 6일 오전 7:29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는 매일 연도로 엄마를 기억하며 삽니다. 마음이 편안하네요...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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