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극복**
상처입은 독수리 한 마리가
벼랑 끝에 앉아 생각에 잠겼습니다.
더 이상 하늘을 높이 날 수 없게 된 것을
비관하며 마지막 남은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때 대장 독수리가 쏜살같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를 가로막고 물었습니다
"왜 자살하려 하느냐?"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
그러자 대장 독수리가 날개를 폈습니다
"봐라 내 몸인들 온전할 성 싶으냐"
들여다 보니 여러 군데
험악한 상처 자국이 나 있었습니다
솔가지에 찢긴 자국,
다른 독수리에게 할퀸 자국 등
많은 상처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자살하려고 했던 독수리가
슬며시 눈을 내리깔자
대장 독수리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건 겉에 드러난 상처일 뿐이고,
마음의 빗금 자국 또한 수없이 많단다
이 세상에 상처 없는 독수리란
태어나자마자 죽은 독수리 뿐이란다"
그렇습니다.
요즈음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 레지오 가족들에게도
너무나 당당하게 닥아온 시련들이
레지오 조직 자체를 흔듭니다만 ,
그러나 그럴수록 더욱 하느님께
닥아 가려는 노력이 필요 할 때입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 사랑의샘 꼬미씨움 가족들에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