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하느님의 여인
쾌활한 여인
쾌활함도 마리아의 기쁨이 지닌 비밀이었다. 오늘날 참으로 기쁨을 누리는 여성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사실 많은 여성들이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들의 마음 속에는 고뇌와 불안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 참된 기쁨의 유일한 원천은 하느님이시며, 거룩함과 사랑의 하느님, 겸손과 평화의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을 필요가 있다. 다른 어떤 샘에서 기쁨을 맛보려고 하는 사람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참으로 기뻐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매일 생명을 선물로 받고 사랑에 대한 응답으로 그 생명을 되돌려줄 수 없다. 마리아의 기쁨은 본질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곧, 마리아의 기쁨은 그토록 하찮은 마리아가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은총으로 충만함을 느끼는 데 있는 것이다. 천사는 기쁨에 넘치는 마리아에게 "은총이 가득하신 분"이라고 인사한다. 감사의 마음에서 터져 나온 마리아의 기쁨은 마음 깊숙한 곳에서 하느님께 드리는 사랑의 노래이다. 마리아는 사랑받았기에 사랑할 수 있었고 자기의 모든 것인 그분께 온전히 봉헌할 수 있었다. 행복한 피조물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무었이겠는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만세가 그녀를 복되다 일컬으며 비길 수 없는 마리아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것이다.
이 글은 얼마 전 제가 읽게 된 분도회 안나 마리아 카노피 수녀님의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성서와 교회의 마리아"에서 좋아 발췌한 것입다. |
-묵상글- 마리아, 하느님의 여인
2004. 9. 13. 오전 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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