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과 그리스도적 순명

2004. 9. 2. 오후 10: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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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과 그리스도적 순명


거룩한 삶은
충만한 삶이며 넘치는 사랑이
우리 안에 숨어 계신 성령의 발산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적 사랑은
그리스도적 순명을 요구한다.
순명으로 내면의 영적 깊이를
열어 놓지 않는 이상
사랑은 피상적이고, 감상적이며,
감정적으로 남아 있게 된다.

토마스 머튼의<삶과 거룩함>중에서




사랑과 순명(복종)은
동전의 양면과 같을 것입니다.
사랑의 척도는 상대를 위해 얼마만큼
희생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를 위해 그 뜻에 얼마나 복종할 수 있느냐에
사랑이 비례할 것입니다.
다음은 한용운 선생의 '복종'이라는 시입니다.

복 종

남들은 自由를 사랑한다지만
나는 服從(복종)을 조아하야요
自由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服從만 하고 십허요
服從하고 십흔 데 服從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금합니다
그것이 나의 幸福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服從하라면
그것만은 服從할 수가 업습니다
다른 사람을 服從하랴면
당신에게 服從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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