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향기 / 이해인 수녀

2005. 11. 11. 오전 11:11:31

글자




겸손의 향기


    -이해인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



나보다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

사랑의 마음으로

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



남의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



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

한포기의 난초를 가꾸듯

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올린

지혜의 맑은 물로

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



겸손히 그윽한 향기

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불교 조각가 오채현씨의 작품인
한국형 성모마리아상이
최근 바티칸에
모셔졌다.
교황청 일간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요하게
웃음을 머금은 한국형 성모님 얼굴은


한국 서민 여성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기 안에 어떤 능력이 도사리고 있는지…,


직접 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미리 알 수 없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재능 있는 사람이 이따금 무능하게 되는 것은,

성격이 우유부단하기 때문이다.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라.



- B. 러셀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고 중립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장소가 약속되어 있다.

- 단테







우리의 정신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한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에 에워싸여 있다.



- 화이트헤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영성의 뿌리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