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성직자
교황(교종) -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자요, 그리스도의 볼 수 있는 대리자이며, 온 교회의 으뜸이고,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들과 더불어 하느님의 교회 전체를 다스리는 분이다.
주교- 주교는 열두사도의 후계자들이며 교황의 임명을 받아 각 지방교회를 다스린다. 따라서 주교는 하느님의 제정으로 부여받은 성령을 통하여 사도들의 지위를 계승하는 교리의 스승들이요, 거룩한 예배의 사제들이며, 통치의 교역자들이 되도록 교회안에 목자들로 세워진다(교회법375조 1항).
사제 - 사제는 서품(敍品)과 주교의 파견을 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직무에 참여하는 주교의 협력자이다.
부제 - 부제는 사제의 협력자로서 사제의 위임을 받아 말씀의 전례, 성체성사, 혼인성사를 집행할 수 있고 성체를 분배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제가 되기 전의 한 단계로서 그 직무를 수행한다.
②수도자
수도자는 평신도나 성직자 중에서 청빈, 정결, 순명 서원을 하고, 오로지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봉헌하며 복음적 권고를 실천하는 축성생활을 한다. 그럼으로써 교회의 거룩한 표지가 되고 완성될 교회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증거자가 된다.
수도자의 신분은 교계적인 교회구성에 비추어 볼 때 성직자와 평신도의 중간 신분이 아니고, 오직 특수한 은혜를 받아 교회사명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도록 부르심을 받고 응답한 사람들이다.
수도자들이 모인 수도회는 각자 고유한 은총의 방법을 간직하며 하느님의 사랑을 특성 있게 드러낸다.
③평신도
평신도는 성세성사를 통해 하느님 백성에 속하고 "현세적 일에 종사하며 하느님의 뜻대로 관리함으로써 천국을 찾도록 불리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현세에서 나름대로의 양식으로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 참여한다.
평신도는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진리를 증거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의 존재와 활동과 희생을 바쳐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며, 그리스도와 함께 만물의 질서가 복음의 원칙대로 회복되도록 모든 사도직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평신도는 교회의 능동적 구성원으로서 고유한 역할과 수행조건 및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모든 생활에 참여하며 교회의 사명을 수행한다. 그러므로 평신도도 성직자, 수도자와 마찬가지로 전세계의 교회에 대해 책임을 진다.
성서는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라고 가르친다. 따라서 평신도는 이 세상에 봉사하기 위해서 오신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고 증거하며 가정이나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함으로써 증거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복음을 만방에 전하라는 지상과제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