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란
성모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 중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기 도가 '묵주기도'다. 성모송 10번 주님의 기도와 영광송 각 1번을 한단으로
하여 묵주알을 만지며 암송하는 묵주기도는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등을 포함하 는 신앙고백의 기도이며 동시에 환희·고통·영광의 신비를 통해 예수 그리스 도와 그 협조자인 성모 마리아가 인류 구원 역사에서 이룩한 놀라운 사건들을
묵상하고 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심오한 기도다.
묵주기도는 '로사리오(rosario)' 또는 '매괴신공(?쥱神功)' 이라고도 불 린다. 이 용어는 각각 라틴어와 중국어에서 나온 것으로 장미꽃다발을 의미하 며 현재는 주교회의 용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묵주기도'로 통일했다.
*묵주기도의 기원과 발전
묵주기도의 기원은 초대 교회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자들은 이교도 들의 영향을 받아 기도 대신 장미꽃다발을 바치기도 했으며 은수자(隱修者)들은
열매나 구슬 150개를 꿰어 기도의 횟수를 셌는데 이러한 관습들은 묵주기도가
생겨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대체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묵주기도가 등장한 시기는 15세기. 어떤 형태 든지 기도의 횟수를 세는 방법으로 이용되던 묵주기도는 1464년 도미니꼬회 수 사 알랭 드 로슈가 환희·고통·영광의 신비를 각각 그리스도의 강생 수난 부 활에 적용시킴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환희·고통·영 광의 신비를 다섯단씩 묶어 기도하는 일반적인 5단 묵주 외에 프란치스꼬회에 서는 성모 마리아의 일곱가지 기쁨[聖母七樂]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기도와 성모 송을 70번씩 바치는 '칠단묵주'를 바치기도 하는데 이 묵주기도는 널리 확산 되지 못했다.
*성모 발현과 묵주기도
묵주기도는 19세기 이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여 이 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 을 호소하면서 더욱 널리 그리고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1858년 루르드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묵주를 가지고 나타나 베르나데트에 게 직접 묵주기도를 가르쳐 주었으며 1917년에는 파티마에서 6번이나 발현해
매일 묵주기도를 15단씩 바치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죄인들이 회개할 것 이라고 하였다. 특히 세번째 발현 때에는 각단을 바친 후 '구원을 비는 기도' 를 하라고 권고하고 마지막 발현에서는 자신을 '묵주기도의 어머니'라고 선 언하였다.
*묵주기도에 대한교황의 가르침 1883년 교황 레오 13세(1878∼1903)는 10월을 묵주기도 성월로 정하고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호소했다. 또 교황 비오 10 세(1903∼1914)는 묵주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는 기도는 없다면서
이 기도를 사랑하고 매일 정성스럽게 바치라는 유언을 남겼다. 또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교황 바오로 6세는 1974년 교황 권고 '마리아
공경'을 발표하고 "묵주기도는 복음서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 중하는 기도이며 그리스도께 대한 끝없는 찬미"라고 강조했다.
*묵주기도의 구성과 방법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묵주기도의 구성과 방식은 1569년 교황 비오 5세가
기존의 묵주기도들을 하나로 표준화한 것으로 크게 소리기도(단순히 기도문을
암송하는 기도)와 묵상기도로 되어 있다. 소리기도는 성모송 10번과 주님의 기도·영광송을 각 1번씩 바치는 1단을
기본단위로 한다. 묵상내용은 '환희·고통·영광'이라는 3가지 신비로 구분되 며 각 신비는 다시 5가지의 묵상주제로 나눠지므로 묵상주제는 모두 15개가 된 다. 묵상주제를 차례대로 묵상할 때마다 1단씩 기도하기 때문에 묵주기도는 모 두 15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번째 5단은 환희의 신비로서 성모송을 50번 바치는 동안 예수의 강생과
어린 시절을 두번째 5단은 고통의 신비로서 예수의 수난과 고통과 죽음을 마 지막 5단은 영광의 신비로서 예수의 부활과 성령강림 그리고 성모승천 등을 묵 상한다.
*묵주기도의 자세 묵주기도는 묵주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바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기 도다. 하지만 묵주기도는 한번 시작해 끝을 맺으려면 적어도 몇십분은 소요되고
또 같은 내용의 성모송을 반복하기 때문에 분심없이 바치기란 쉽지 않다.
성 루도비코는 다음과 같이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하고 있다. "15단을 바 치는 동안 온통 분심과 싸워야 할지라도 무기 즉 묵주를 들었을 때에는 더 잘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하기 어렵더라도 중단해서는 안된다. 기도를 바치기
전에 언제나 은혜를 먼저 청하고 우물거리며 빨리 끝내려 하지 말고 또박또박
암송하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분심이 든다고 해서 바치던 기도를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분 심을 없애려고 억지로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기도하기가 더욱 힘들어질 때도
있다. 도우심을 청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이 필요하다.
아울러 교회에서 정한 15가지 묵상주제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스럽게 지향을
두고 다양하게 신비를 묵상하는 것도 좋은 묵주기도가 될 수 있다. 어떤 지향을
가지고 기도하더라도 중요한 점은 입으로만 기도문을 외울 것이 아니라 그 신 비를 가슴깊이 묵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영광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라고
말하면서 성령강림의 신비에 대해서는 전혀 묵상하지 않고 단순히 기도문만 암 송하면 이는 잘못된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그 신비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묵상하고 묵상한 내용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성모 마리아를 통해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 중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인 기 도가 '묵주기도'다. 성모송 10번 주님의 기도와 영광송 각 1번을 한단으로
하여 묵주알을 만지며 암송하는 묵주기도는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등을 포함하 는 신앙고백의 기도이며 동시에 환희·고통·영광의 신비를 통해 예수 그리스 도와 그 협조자인 성모 마리아가 인류 구원 역사에서 이룩한 놀라운 사건들을
묵상하고 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심오한 기도다.
묵주기도는 '로사리오(rosario)' 또는 '매괴신공(?쥱神功)' 이라고도 불 린다. 이 용어는 각각 라틴어와 중국어에서 나온 것으로 장미꽃다발을 의미하 며 현재는 주교회의 용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묵주기도'로 통일했다.
*묵주기도의 기원과 발전
묵주기도의 기원은 초대 교회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자들은 이교도 들의 영향을 받아 기도 대신 장미꽃다발을 바치기도 했으며 은수자(隱修者)들은
열매나 구슬 150개를 꿰어 기도의 횟수를 셌는데 이러한 관습들은 묵주기도가
생겨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대체로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묵주기도가 등장한 시기는 15세기. 어떤 형태 든지 기도의 횟수를 세는 방법으로 이용되던 묵주기도는 1464년 도미니꼬회 수 사 알랭 드 로슈가 환희·고통·영광의 신비를 각각 그리스도의 강생 수난 부 활에 적용시킴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환희·고통·영 광의 신비를 다섯단씩 묶어 기도하는 일반적인 5단 묵주 외에 프란치스꼬회에 서는 성모 마리아의 일곱가지 기쁨[聖母七樂]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기도와 성모 송을 70번씩 바치는 '칠단묵주'를 바치기도 하는데 이 묵주기도는 널리 확산 되지 못했다.
*성모 발현과 묵주기도
묵주기도는 19세기 이후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여 이 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 을 호소하면서 더욱 널리 그리고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1858년 루르드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묵주를 가지고 나타나 베르나데트에 게 직접 묵주기도를 가르쳐 주었으며 1917년에는 파티마에서 6번이나 발현해
매일 묵주기도를 15단씩 바치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죄인들이 회개할 것 이라고 하였다. 특히 세번째 발현 때에는 각단을 바친 후 '구원을 비는 기도' 를 하라고 권고하고 마지막 발현에서는 자신을 '묵주기도의 어머니'라고 선 언하였다.
*묵주기도에 대한교황의 가르침 1883년 교황 레오 13세(1878∼1903)는 10월을 묵주기도 성월로 정하고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호소했다. 또 교황 비오 10 세(1903∼1914)는 묵주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는 기도는 없다면서
이 기도를 사랑하고 매일 정성스럽게 바치라는 유언을 남겼다. 또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교황 바오로 6세는 1974년 교황 권고 '마리아
공경'을 발표하고 "묵주기도는 복음서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 중하는 기도이며 그리스도께 대한 끝없는 찬미"라고 강조했다.
*묵주기도의 구성과 방법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묵주기도의 구성과 방식은 1569년 교황 비오 5세가
기존의 묵주기도들을 하나로 표준화한 것으로 크게 소리기도(단순히 기도문을
암송하는 기도)와 묵상기도로 되어 있다. 소리기도는 성모송 10번과 주님의 기도·영광송을 각 1번씩 바치는 1단을
기본단위로 한다. 묵상내용은 '환희·고통·영광'이라는 3가지 신비로 구분되 며 각 신비는 다시 5가지의 묵상주제로 나눠지므로 묵상주제는 모두 15개가 된 다. 묵상주제를 차례대로 묵상할 때마다 1단씩 기도하기 때문에 묵주기도는 모 두 15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첫번째 5단은 환희의 신비로서 성모송을 50번 바치는 동안 예수의 강생과
어린 시절을 두번째 5단은 고통의 신비로서 예수의 수난과 고통과 죽음을 마 지막 5단은 영광의 신비로서 예수의 부활과 성령강림 그리고 성모승천 등을 묵 상한다.
*묵주기도의 자세 묵주기도는 묵주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바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기 도다. 하지만 묵주기도는 한번 시작해 끝을 맺으려면 적어도 몇십분은 소요되고
또 같은 내용의 성모송을 반복하기 때문에 분심없이 바치기란 쉽지 않다.
성 루도비코는 다음과 같이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하고 있다. "15단을 바 치는 동안 온통 분심과 싸워야 할지라도 무기 즉 묵주를 들었을 때에는 더 잘
싸울 수 있기 때문에 기도하기 어렵더라도 중단해서는 안된다. 기도를 바치기
전에 언제나 은혜를 먼저 청하고 우물거리며 빨리 끝내려 하지 말고 또박또박
암송하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분심이 든다고 해서 바치던 기도를 중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분 심을 없애려고 억지로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기도하기가 더욱 힘들어질 때도
있다. 도우심을 청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이 필요하다.
아울러 교회에서 정한 15가지 묵상주제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스럽게 지향을
두고 다양하게 신비를 묵상하는 것도 좋은 묵주기도가 될 수 있다. 어떤 지향을
가지고 기도하더라도 중요한 점은 입으로만 기도문을 외울 것이 아니라 그 신 비를 가슴깊이 묵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영광의 신비 3단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라고
말하면서 성령강림의 신비에 대해서는 전혀 묵상하지 않고 단순히 기도문만 암 송하면 이는 잘못된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그 신비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묵상하고 묵상한 내용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