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
옷깃 스치는 길녘에
가을 물든 잎새
수줍게 몸단장하고
하얀 구름 맴도는 쪽빛 하늘엔
지난 여름
더위에 몸살 난 세월..
숨 돌리며 쉬어 가는데
그리움
뚝뚝 떨어지는 가을 햇살
시계추 위에 머물더니
두 눈 가득
그리움 풀어놓으며
가늘게 떨리는 가슴
앞섶 들추며 내려앉는다
마른 가지 부둥켜안고
가을노래 부르다
불어오는 바람 치맛자락에
서툰 몸짓으로 그려낸 얼굴
붉게 물든 단풍잎 우표 삼아
편지를 쓸까요?
옷깃 스치는 길녘에
가을 물든 잎새
수줍게 몸단장하고
하얀 구름 맴도는 쪽빛 하늘엔
지난 여름
더위에 몸살 난 세월..
숨 돌리며 쉬어 가는데
그리움
뚝뚝 떨어지는 가을 햇살
시계추 위에 머물더니
두 눈 가득
그리움 풀어놓으며
가늘게 떨리는 가슴
앞섶 들추며 내려앉는다
마른 가지 부둥켜안고
가을노래 부르다
불어오는 바람 치맛자락에
서툰 몸짓으로 그려낸 얼굴
붉게 물든 단풍잎 우표 삼아
편지를 쓸까요?
.....은빛의 계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