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있는 곳

2005. 9. 29. 오전 7: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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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있는 곳



      어머니가 있는 곳


      가정은 어머니가 있는 곳입니다.

      한 번은 내가 한 어린이를 <어린이집>으로 데리고 와서
      목욕을 시키고 옷을 빨아 입히고 모든 것을 돌보아 주었는데
      그 이튿날 그는 도망갔습니다.

      우리 선교회원이 그를 다시 데리고 왔지만
      그는 또 도망쳤습니다.

      그래서 나는 수녀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어린이를 좀 쫓아다니세요.

      여러분 중 한 자매가 그 아이와 같이 머물면서
      그가 도망치면 어디로 가는지 알아 두세요.”

      그런데 그 아이는 세번째 도망쳤습니다.

      따라가 보니 어느 나무 밑에
      그 아이의 어머니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여인은 두 개의 돌덩어리 위에
      작은 질그릇을 얹어 놓고 있었습니다.

      수녀가 어린이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어린이집>에서 도망쳐 나왔느냐?”

      그랬더니 그 아이가 대답하기를
      “여기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에 여기가 내 집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에 그곳이 집이었던 것입니다.

      어머니가 만든 음식이기 때문에
      쓰레기통에서 주워 온 것으로 만든 것이라도 괜찮았습니다.

      그 아이를 끌어안아 주고 그 아이를 원했던 사람은 어머니
      였고, 그 아이에겐 그의 어머니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와 남편 사이도 꼭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 도로시 헌트의 《마더 데레사 일일묵상집-사랑은 철따라 열매를 맺나니》 중에서


      오늘도 저희 삶을 새롭게 하시고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 사랑의 샘이 있는곳에서  목마름의 갈증을 푸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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