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005. 9. 19. 오전 12: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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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가을 가을입니다. 해질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 김용택

      댓글 2

      • 2005년 9월 19일 오전 8:07

        한 해중에 풍성한 들녘과 가슴에 가득한 상념들이 흙냄새와 어울려지고 남아있는 그리움들을 홀로적어보고싶지요

      • 2005년 9월 19일 오후 2:05

        시와 배경음악이 엘리사벳 자매님 같은 단아하고 예쁜 분위기예요. 오랜만에 김용택 시인의 시를 읽어보게 되어서 고맙습니다...

      사랑의 샘 자유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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