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남는 샘밭성당의 모든 신자분들

2008. 2. 28. 오전 1:35:07

글자
찬미 예수님!
지금은 새벽입니다. 드디어 제가 이사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엊그제 주일 송별미사 하는 때, 평화의 인사 중에 미사에 오신 모든 분들을 안아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저도 그렇고 신자분들도 그렇고 마음에 아쉬움과 섭섭함이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아 그냥 미사 끝나고 악수 인사만 했었습니다.
처음 주임신부로 살았던 샘밭성당.....분명 평생 기억에 남을 겁니다.
함께 지냈던 신자분들.....할머니 할아버지 복사 어린이들....형제 자매님들
모두 모두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살겠습니다.
좀더 다정하게 그리고 인간적으로 친근하게 살펴주지 못했다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집니다.
늘 바쁘게 사는 척 시간 없다는 소리를 많이 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역시 중요한 건 일이 아니라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얘기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그러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것....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것
앞으로는 중요한 것을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동명동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삶에 샘밭성당의 모든 분들의 기도와 사랑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도 안에서 항상 서로 만나기를 바랍니다. 마음으로 사랑해서 잊지못할 샘밭성당 신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아멘.
 

댓글 6

  • 2008년 2월 28일 오전 10:13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 또 주임 신부님으로 다시 뵐 수 있도록 기도하렵니다.

  • 2008년 2월 28일 오후 12:25

    신부님 영원히 헤어 지는게 아니라 잘가시라는 인사도 못 올립니다.부디 건강 하시고 다시 뵐 날 건강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어 주세요

  • 2008년 2월 28일 오후 1:34

    신부님!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슴이 탁트이는 동해바다가 보고싶으면 신부님 찿아뵙겠습니다. 가시는것 뵙지못하고 이렇게나마 인사드립니다. 안녕히가십시오......

  • 2008년 2월 29일 오후 6:14

    보고싶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심님을 그리워 합니다. 특히 우리 큰 딸 해인이가...

  • 2008년 3월 1일 오전 7:19

    영원한 만남이 이루어 지는 그날까지 잊을 수 없는 신부가 되어 주신 분이기에 아쉬움이 더하네요

  • 2008년 3월 2일 오후 9:45

    저에겐 더 없이 특별하셨던 분입니다. 잊을수 없을거예요.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만나뵐 날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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