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앙교육 여정의 동반
미사나 주일학교 교리 시간에 성당에 나오는 청소년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신앙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들이 교회 안에서 자기 신앙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흥미를 잃었기 때문인가?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신앙'을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만 청소년들 스스로 자신의 삶 속에서 신앙이 중요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결코 그들이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청소년들을 위한 신앙교육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번 특집에서는 가정, 교회, 사회, 학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청소년 신앙교육을 진단해 보고 '청소년 신앙 여정에의 동반'이라는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신앙의 가장 근원적인 공간은 바로 '성가정'일 것이다. 성 요셉, 성모 마리아, 그리고 예수님이 이룩하신 성가정의 모습은 현재 우리들이 추구하는 올바른 가정의 상(像)이며, 이와 같은 가정의 모습이야말로 청소년 신앙교육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1) 자녀와 함께 기도하십니까?
성가정은 곧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가족이 이루는 가정이며, 신앙의 모태라는 사실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모범적인 가족 신앙의 모습을 그릴 때, 매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그만큼 '기도를 한다'는 것은 신앙의 기본 조건이다.
그 기본을 가정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성당에 다니고 있는 신자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먼저 학생에게 "부모님이 천주교 신자인 경우, 매일 함께 기도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95% 이상의 학생이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그 중 50% 가량의 학생들은 '혼자서 기도를 하기도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부모들은 "기도를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아이들과 시간을 맞출 수가 없다.' 또는 '아이들이 기도를 하자고 하면 강요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을 했다.
신앙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기도'를 가정에서 등한시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이 조사 결과는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이 가정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 나머지 전문은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2) 모범을 보여주세요
2. 사회는 신앙을 담는 그릇이라는데 …
1) 소금이 필요한 세상
2) 녹지 않는 소금
3. 학교와 신앙교육
1) 개신교 학교, 이른바 미션스쿨
2) 채플과 미사
4. 교회 안의 아이들, 교회 밖의 아이들
1) 문제가 있습니까?
2) 지원보다는 동반을
5. 미디어, 청소년 신앙여정의 블랙홀
1) 어른들과 '생까는' 청소년들
2) 가톨릭과 매스미디어
6. 함께 가고 싶어요!
1) 아이들은 외롭다
2) 분신사마, 분신사마, 오이떼 구다사이
7. 청소년 신앙여정에의 동반
1) 진정한 신앙을 위해서
2) 아이들을 이해하는 선생님
3) 엠마우스의 예수님
<살레시오 가족지, 1999년 1월(34호) 특집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