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묵시 20,1-4.11-21,2 / 루카 21,29-33 |
2006년 12월 1일 | |
|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루카 21,31)' ▒ |
|
지난 가을은 11월 초순까지 너무 따뜻하여, 개나리는 물론 소나무까지 새 잎을 피웠습니다. 정신 못 차리는 계절과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북핵 문제와 하루하루 치솟는 부동산 값에 따라 널을 뛰었습니다. 솔직히 자연의 변화도, 삶도 심란합니다. 사실 하느님의 무릎을 빼놓고 우리에게 안전한 곳이란 없는데도(간디), 왜 이토록 걱정이 많은지. 제 걱정을 들여다보면, 지금 누리는 것들을 움켜잡고 싶은 이기심과, 행여나 놓칠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이 이기심과 두려움의 먹구름에 가려서 늘 환하게 빛나는 당신을 볼 수 없습니다. 주님, 이번 대림절에는 당신을 보게 해 주십시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