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필레 7-20 / 루카 17,20-25 |
2006년 11월 16일 | |
| ▒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루카 17,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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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난한 사람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어렵사리 돈을 모아 뱃삯을 지불하고 아들과 배에 탔습니다. 밥 사먹을 돈이 없어 굶주림을 견디며 며칠 동안 배 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배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데, 아들이 음식을 한아름 들고 오는 것이 아닙니까? “어디서 훔쳤니?” 하고 물으니 아들이, “아버지, 우리가 낸 뱃삯에 음식값이 모두 포함돼 있데요!” 우리도 이미 세례 때부터 시작된 하느님의 풍요로운 은총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지 않는지요? 이미 용서해 주신 죄를 용서해 달라고, 이미 치유받은 상처를 치유해 달라고 울부짖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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