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수요일 요나 3,1-10 / 루카 11,29-32 2007-2-28
▒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루카 11,32)' ▒
‘뿔’과 ‘뿌리’는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두 말의 의미가 별개가 아니라는 뜻이겠지요. 우리의 삶을 보면 내남없이 ‘뿔’에 대해 관심이 지대합니다. 누가 더 높은지, 화려한지, 빠른지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뿔이 높다 해도 뿌리가 야위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 그런데도 사람들의 관심은 온통 뿔을 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표징을 보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참된 신앙과 회개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채 기적에만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 앞에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기적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기적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일러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