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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사순 1주간 화 마태오 6, 7-15- 시편 139편
복음에 예수님께서 우리가 하느님께 어떻게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시기 때문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말고... 자신의 욕망이나, 욕구를 채우려는 의도로 기도를 드리지 말고.. 기복적인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지 말고... 이렇게 기도하여라.” 라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매 미사 때마다 드리는 “주님의 기도”를 알려주십니다. 이 기도를 통해 용서의 참된 의미를... 우리가 왜 용서를 해야만 하는지를 알려주십니다.
주님의 기도에 대해서... 그리고 용서에 대해서 묵상할 것이 많지만, 유독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신다.” 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치유” 라는 플래쉬를 함께 보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위선, 거짓, 잘못만을 알고계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픔, 상처까지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며 치유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위선, 잘못, 거짓을 말끔히 씻어주시어 용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이러한 분이시기에, 시편 저자는 139편을 통해 이렇게 찬양을 드립니다. (시편 139에는 여러 유형의 요소들이 들어 있어 이 시편을 어느 한 유형으로 단정기가 어렵다. 조건부로 “찬양시편”에 소속시킬 수 있다. 각주 1) 참조.)
1 (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
2 제가 앉거나 서거나 당신께서는 아시고 제 생각을 멀리서도 알아채십니다.
3 제가 길을 가도 누어있어도 당신께서는 헤아리시고 당신께서는 저의 모든 길이 익숙합니다.
4 정녕 말이 제 혀에 오르기도 전에 주님, 이미 당신께서는 모두 아십니다.
5 뒤에서도 앞에서도 저를 에워싸시고 제 위에 당신 손을 얹으십니다.
6 저에게 너무나 신비한 당신의 예지 너무 높아 저로서는 어찌할 수 없습니다.
7 당신 얼을 피해 어디로 가겠습니까? 당신 얼굴 피해 어디로 달아나겠습니까?
8 제가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에 당신 계시고 저승에 잠자리를 펴도 거기에 또한 계십니다.
9 제가 새벽 놀의 날개를 달아 바다 맨 끝에 자리 잡는다 해도
10 거기에서도 당신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잡으십니다.
11 “어둠이 나를 뒤덮고 내 주위의 빛이 밤이 되었으면!”하여도
12 암흑인 듯 광명인 듯 어둠도 당신께서 어둡지 않고 밤도 낮처럼 빛납니다.
13 정녕 당신께서 제 속을 만드시고 제 어머니 배속에서 저를 엮으셨습니다.
14 제가 오묘하게 지어졌으니 당신을 찬송합니다. 당신의 조물들은 경이로울 뿐, 제 영혼이 이를 잘 압니다.
15 제가 남몰래 만들어질 때, 제가 땅 깊은 곳에서 짜여질 때, 제 뼈대는 당신께 감추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16 제가 아직 태아일 때 당신 두 눈이 보셨고 이미 정해진 날 가운데 아직 하나도 시작하지 않았을 때, 당신 책에 그 모든 것이 쓰여 졌습니다.
17 하느님, 당신의 생각들이 제게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것들을 다 합치면 얼마나 웅장합니까?
18 세어 보자니 모래보다 많고 끝까지 닿았다 해도 저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19 오, 하느님, 당신께서 죄인을 죽이신다면! 피에 주린 사내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20 이들은 당신을 두고 음흉하게 이야기하며 사악하게 당신을 거슬러 일어섭니다.
21 주님, 당신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을 제가 업신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2 더할 수 없는 미움으로 그들을 미워합니다. 그들은 저에게 원수가 되었습니다.
23 하느님, 저를 살피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 저를 꿰뚫어 보시어 제 마음을 알아주소서.
24 제게 고통의 길이 있는지 보시어 저를 영원의 길로 이끄소서.
우리도 시편저자의 찬양에 함께 합시다. 온 마음을 모아,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 아픔을 치유해 주시고,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며, 늘 사랑해 주시는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 찬양을 드립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상처와 아픔을 준 사람을... 생각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르는 그 사람들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겸손되이 청합시다. 하느님의 용서를 본받아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하느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것을 없을 것입니다. 이보다 더 큰 감사와 찬양을 없을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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