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7주간 월요일 집회 1,1-10 / 마르 9,14-29 2007-2-19
▒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마르 9,24)' ▒
작년 여름, 큰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 의식을 잃고 온몸이 굳어 버렸습니다.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주님, 살려 주십시오. 살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믿음이 무언지도 모르지만 무조건 도와 주십시오”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애끓는 아비에게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아비는 곧바로 “저는 믿습니다.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 주십시오” 하고 외쳤고, 주님은 더러운 영이 다시는 아이에게 들어가지 못하도록 내쫓아 주셨습니다. 믿음이란 온 존재를 다 태워 하늘에 올리는 기도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