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
-김 미카엘 부제-
사람의 본성이 착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맹자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자신만의 싹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합니다.
무한하게 넓어지고 채워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仁)의 싹은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곧 측은지심입니다.
바로 예수님 마음입니다.
성서 곳곳에서 예수님은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시어
이것저것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 깊어 상대를 보며 자신이 가슴 아파하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그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오늘 예수께서는 바쁜 일상생활 중에 제자들에게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자고 하십니다.
우리 신앙인에게 하느님을 향해 정진하는 것 못지않게
휴식과 긴장 해소와 여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바쁨과 여유가 조화를 이룰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고
인생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게 됩니다.
자연이 보이고, 주변 사람들이 보이고, 그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 보입니다.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것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이 보입니다.
휴식은 이렇게 우리를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으로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