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02일 금요일 /..말씀지기 묵상

2007. 2. 2. 오전 9:10:06

글자
02월 02일 금요일
22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그들은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23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24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 39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루카 2,22-24.39-40)
 

22And when the time came for their purification according to the law of Moses, they brought him up to Jerusalem to present him to the Lord 23(as it is written in the law of the Lord, “Every male that opens the womb shall be called holy to the Lord" 24and to offer a sacrifice according to what is said in the law of the Lord, "a pair of turtledoves, or two young pigeons." 39And when they had performed everything according to the law of the Lord, they returned into Galilee, to their own city, Nazareth. 40And the child grew and became strong, filled with wisdom; and the favor of God was upon him.(Lk 2:22-24,39-40)







When Mary and Joseph came to the Temple to offer sacrifice after Jesus' birth, they were following the law of Moses. The law told them they had to consecrate, or offer back to God, the child he had entrusted to them; it also called for a sacrifice that would accomplish the purification of the mother, who was ritually barred from corporate worship because of the blood involved in childbirth (Leviticus 12:1-8). But we know that as the Mother of God, Mary was already pure, so why did she observe this ritual?
Perhaps out of a humble recognition that her purity was not the result of her effort but of God's grace and favor. This is a vital point for all of us. It is very tempting to try to achieve holiness on our own, whether by scrupulously examining our lives for every trace of sin, piling on pious practices, or anxiously trying to discern God's will in every tiny situation. But by placing so much emphasis on what we are doing, we may actually end up sabotaging ourselves.
Holiness is God's work, not ours. It is the gift of his life operating within us, and though we are called to cooperate with his grace, we don't become saints by focusing on ourselves. Rather, we become holy as we let the Holy Spirit work through us, empowering us to give glory to God and to love those around us. Holiness comes as we simply offer back to God whatever he's given us, just as Mary offered Jesus to the Father.
We shouldn't be afraid of surrendering ourselves to God, because he promises to give us a hundredfold in return. When we offer our children to him, we release divine blessings in their lives and ours. When we love our spouses sacrificially, we create a domestic church that makes our whole family grow in holiness. When we give our money to God, we become less attached to it and find that we always have what we need. And when we set aside time for prayer, we sanctify our whole day. What is God calling you to offer him today?

"Lord, all that I have is your gift to me,
so I make it my gift to you.
Help me to set aside my own goals
and to nurture your holy life in others."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후 마리아와 요셉은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제물을 바치러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율법은 하느님께서 부모에게 맡기신 아기를 봉헌하라고, 즉 하느님께 되돌려 드리라고 명하고 있으니까요. 그것은 출산에 따른 부정한 피로 인해 예배에 참례하는 것이 종교의식상 금지된 산모의 정결례를 치르는 제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레위 12,1-8)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이미 순결한 분이신데 왜 그분께서 그런 의례를 따랐을까요?
그것은 당신의 순결이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의 결과임을 인정하는 겸손에서였을 겁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죄의 흔적을 샅샅이 뒤져가며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덕행을 쌓고, 사소한 일에서까지도 하느님의 뜻을 찾아내려 노력함으로써 자기 혼자의 힘으로 성덕에 도달하려는 시도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만 너무 강조하다 보면 실제로는 우리 자신이 파탄에 이르고 말 수 있습니다.
성덕은 하느님의 일이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성덕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 생명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비록 주님의 은총에 협력하도록 부름 받았다 해도, 자신에게 정신을 쏟기만 해서는 성인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주위 사람들을 사랑할 힘을 우리에게 실어주시도록 할 때, 우리는 성덕에 나아갑니다. 성모님이 예수님을 아버지께 바치셨듯이 하느님께 받은 것을 그저 무엇이나 그분께 되돌려 드릴 때 성덕을 이루어집니다.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맡기는 것을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백 배로 갚아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우리의 자녀들을 하느님께 바치면, 그들과 우리의 삶에 하느님의 축복이 내립니다. 부부가 서로 희생적인 사랑을 하면, 그 안에서 가정 교회가 탄생하고 온 가족이 성덕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하느님께 헌금을 하면, 금전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고 필요한 것은 늘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 시간을 따로 마련하면 그날 전체가 거룩해집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 당신에게 무엇을 바치라고 하시나요?

“주님, 제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하오니 이를 주님께 드리는
선물로 삼으렵니다. 제가 세운 목표를 접고
다른 이들 안에서 주님의 거룩한 생명을
꽃피우는 일을 하게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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