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말씀묵상]예수와 같은 죄로 죽은 스테파노[윤자면신부님/2006.12.27

2006. 12. 27. 오후 4:18:00

글자

        오늘은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입니다.

 

 

        복음 : 마태오 10, 17-22

 

 

 

                                        예수와 같은 죄로 죽은 스테파노

 

 

  오늘 스테파노 순교자 기념일을 맞이하는데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또 성령이 이땅에 강림하셨을 때 당시 새로 영세를 받은 영세자가 삼천명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주님의 품으로 들어오고,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초대교회라는 것이 생기게 됩니다.

초대교회의 교우들은 서로를 형제자매라고 부르게 되고, 자발적으로 서로가 가진것을 나누고 공동생활을 하고 식량도 필요한 것만 사도들에게 배급을 받고 또 남는 것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내놓을 줄 아는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그들은 오직 신앙생활에만 열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이 공동체를 부러움을 가지고 세례를 받으면서 교회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면서 공동체가 커지게 되는데 신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대인들은 매일식량을 골고루 나누어 주지 못한다고 사도들에게 불만을 터트리게 됩니다.

 

그래서 12사도들은 식량분배와 사무적인일을 전문으로 맡게 되는 사람을 뽑게 되는데 그들을 부제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성인인 스테파노가 첫번재 부제가 되는데 그는 성경에 의하면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이 부제들은 사무도 담당했지만 설교도 하고 세례도 주게 됩니다.

부제부터는 성직자로 표현하는 이유가 초대교회부터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노는 여러곳에 흩어져 있는 유대인의 회당에서 전교를 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지금도 유대교가 있지만 유대교는 구약만 믿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유대교는 예수님에 대해서는 다 빼고 구약에 관한 것만 인정을 하는데 스테파노성인은 특별히 유대인들에게 열심히 전도를 했습니다.

 

기적도 베풀었고 토론해서 여러가지 전교를 하게 되는데 그를 좋아하는 유대인도 많았지만 싫어하는 유대인도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떠한 사람을 선동해서, 스테파노는 하느님을 모독하고 모세의 율법을 거부했다고 하여 체포되고 법정으로 끌려가는데 사람들은 저사람이 예수님이 성전을 부순다고 했고, 모세의 율법을 뜯어 고친다고 했고, 그것이 모두다 옳은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거짓증언을 해서 예수님과 같은 죄로 고발 당하여 사형에 처하게 됩니다.

돌에 맞아 죽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했던 스테파노성인은 예수님을 누구보다도 충실히 따랐던, 교회에서는 최초의 순교자로 순교를 하게 됩니다.

스테파노의 순교는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스테파노를 죽일때 가장 먼저 선동에서서 돌을 던지고 욕을 했던 사울, 우리가 잘알고 있는 바오로 입니다.

그 사울이라는 청년이 회개를 하여 주님을 만나고, 열렬한 주님을 전하는 전교자가 되고, 결국 스테파노와 같은 순교의 영광을 바오로도 걷게 되는데 생각해 보면 커다란 열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스테파노 성인은 교우들에 의해 매장 되었지만, 오랜 박해 때문에 묘지를 잃어버렸다가 416년에 묘가 발견되면서 또한 그묘를 통해서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로마에 가면 그가 순교한 장소에 거대한 성당을 지어 봉헌되었다고 합니다.

스테파노라는 이름은 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교회 최초의 순교자로서의 이름이 잘 맞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그의 축일을 지내면서 우리 역시도 열렬한 신앙, 또 신앙의 용기를 배웠으면 좋겠고, 그가 유대교에 맞서서 싸웠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유혹에 맞서 싸워서 주님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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