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바로 그 메시아...

2006. 12. 14. 오전 9:43:26

글자
[마태11,11-15]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2.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3.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4.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5.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오늘의 말씀은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사실을 강하게 표현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독서에는 메시아께서 어떤 분이시라는 데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첫째로, 메시아는 세상을 타작하실 분입니다.
그분은 산과 언덕을 가루로 만들어버릴 만큼 강력한 힘으로 타작을 하십니다.
타작은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하는 것입니다. 메시아께서 악인과 선한 사람을 구분하실 것이라는 내용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둘째로, 메시아는 샘이 솟아나게 하실 분입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진리의 말씀에 갈증에 허덕이는 이들의 목을 축여주실 분이십니다.
그분은 애원하는 이들의 간청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샘을 만들어주실 분이십니다.

셋째로, 메시아는 광야에 나무를 심으실 분입니다.
광야와 같이 황량하고 열매 없는 곳에 좋은 나무를 심어 향기롭고 기름진 열매가 풍성하게 맺도록 하실 분이십니다.

오늘의 복음은 예수님께서 바로 그 메시아이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구약성서에는 메시아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서 그분의 길을 닦아놓으리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말라3,23 참조)
그런데 예수님보다 앞서 이스라엘에게 회개하라고 외치며 물로 세례를 베풀었던 세례자요한이 엘리야라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메시아는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분은 아닙니다.
착한 이들과 의를 따라 사는 이들에게는 구원이 되어 오시지만, 죄인과 악인에게는 심판으로 다가오시기 때문입니다.
샘을 파주시고 열매 맺을 나무를 심어주시지만 강력한 힘으로 타작하시리라는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은 주님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제 영혼을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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