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세례 후에 할 일
세례 집전자를 비롯하여 대부, 대모, 가족, 친지들은 비상세례자(대세자)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고 대세자가 신앙생활로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1) 비상세례 문서 제출
비상세례 문서는 되도록 빨리 본당신부에게 제출해야 한다. 문서 제출은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뜻도 있겠지만 교회의 일원이 되었음을 공적으로 인정받게 한다. 본당신부는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이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방문하여 격려하도록 한다.
비상세례문서는 만일 비상세례자가 사망하였다면 장례 절차에도 필요하고 보례를 받게 될 경우 더욱 필요한 문서이다[양식 2호 참고].
2) 계속적인 기도
평생토록 신앙생활을 해온 신자도 죽음의 시련을 이겨내기에는 힘겨운데 비상세례를 받은 환자는 더욱 힘겨운 투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들, 대부대모, 친지들은 지속적으로 자리를 지키면서 촛불을 켜두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 가톨릭 주요 기도문을 천천히 힘있게 되풀이하여 기도함으로써 환자도 함께 기도하게 한다. 이것은 환자에게 신망애 삼덕을 기르고 못다 가르친 교리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임종을 도와 줌
죽음이 가까이 온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희망과 사랑이다. 환자가 비록 말은 못한다 해도 죽음의 순간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성서, 특히 복음이나 시편을 읽어 주는 것이 좋다. 복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 시편은 하느님 자비의 손길을 느끼게 할 것이다.
4)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면
계속해서 교리를 가르쳐야 한다. 예수님의 일생과 성사를 중심으로 교리를 가르쳐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성령의 활동과 하느님의 계명을 비롯한 다른 교리도 가르친다.
준비가 잘 되면 본당신부의 판단에 따라 보례를 한 후, 영성체와 견진성사와 병자성사도 받게 한다.
5) 환자가 사망한다면
가족들에게 교회의 장례 절차를 알려 주고 되도록 많은 신자들에게 알려 연도하도록 주선한다. 유족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장례를 도와야 한다. 진정한 기도와 희생적인 봉사는 유족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좋은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유족의 반대로 교회 예식대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본당신부에게 사망신고를 한다[양식 1호 참고].
[세례성사] 비상세례 후에 할 일 | 성사생활
2006. 10. 27. 오전 1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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