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년을 보내며 :: 송년엽서 :: 이해인 수녀님

2005. 12. 30. 오후 1:24:00

2
글자
송년엽서 기도
 


 

 *송년 미사::2005년 12월 31일(토)::밤12시 자정미사(저녁 7시 미사 없음)

 

~&~&~&~&~&~송년 엽서~&~&~&~&~&~

                                      

 이해인 수녀님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 번 스쳐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 들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 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항상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찬미예수님


댓글 1

  • 2005년 12월 30일 오후 1:29

    고요하게 내린 눈속에 아쉬웠던 송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모니카 선율의 Auld Lang Syne Song을 감상하시면서, 송년미사 내일 밤12시 자정미사로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나누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