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두앵 국왕의 신앙고백

2008. 10. 14. 오후 6:36:06

글자

 
  벨기에 국왕 보두앵의 신앙고백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면 하느님께서 나와 모든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새삼 발견하게 됩니다. 오랜 세기 동안 사람들은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복음대로
   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며, 그렇게 살 때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공격과 고통과 슬픔은 평화와 기쁨에 자리를 내줍니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여러 가지 잘못과 실패 그리고 곤란과 불일치를 겪으면서도
   평화와 기쁨을 체험했다는 것을 확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계속하여
   이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간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르는 사람은 그것을 주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나는 10대때 예수라는 인격 안에 계신 하느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어리석게  까지 보이는 그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려고, 나를 구원하려고, 악에 사로잡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하려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셨으며,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당신의 신적
   생명을 나누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인다면 그분의 아버지는 우리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 또한 나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

   바로 그날부터 나의 삶은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사물을 보는 관점이 변화되었다
   해도  나는 예전과 같이 불쌍한 놈이고,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나의 약점 때문에 실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약점이 많기
   때문에 내 아버지이며 당신의 아버지인 전능하신 하느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됩니다.

   그 후 삶 안에서 하느님 사랑의 분명한 징표를 보게 되었습니다."(56-57쪽)
 


    "기도 한다는 것은 그저 당신 안에 머무는 것임을, 그리하여 당신의 목적이 제 목적이 되고,
     제 목적이 당신의 목적이 됨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고 말하는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74쪽)
                                                                      -   보두앵 국왕의 기도 가운데에서  -

          ( "우리 마음 안에 드는 사람" 중에서  수에넨스 추기경 지음, 2003년 바오로딸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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