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당신 앞에서 저의 주님이심을 고백할 땐,
사랑 때문에 가슴이 벅차올라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뜨겁던 마음도 점점 식어 가고
주님의 뜻을 찾기보다 저의 욕망을 좇곤 합니다.
당신을 향한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린 채
겉만 화려한 세속의 가치들에 깊이 물들어 있는 모습을 만납니다.
이렇듯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는 생명이 살 수 없음을 압니다.
생명의 원천이신 주님,
주님께로부터 멀어져 메마르고 거칠어진 제 신앙의 토양에
회개의 빛을 비춰 주시고, 은총의 비를 내려 주소서.
다시금 영적 인간으로 거듭나 참생명을 나누게 하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맡기신 아이들의 신앙도 돌보시어
아이들 마음 밭에 뿌려진 믿음의 씨앗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시고
영적으로 단단히 무장시켜 주시어
시련 앞에서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워 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