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3일의 여행 2.

1999. 11. 30. 오전 10:53:51

글자

아직도 장유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의 겜방이다.

 

밧데리가 다나가서 켜놓지도 못하고 잠깐씩 연락을 했건만 아직도

물건을 실은 차는 경주까지 있답니다.

기다림에 씻질 못해 찝찝한데.

갑작스런 지방나들이라 준비도 못하고 나온 나에게 있는 건 롱코트와 서류만 달랑 한장들은 가방뿐....으이구....

 

아무 준비도 없이 내려와서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에 있는 내모습 현재의 내모습인 것 같다.

 

겜방에는 다들 자기만의 공간에만 빠져들어 있는데 ..

나의 공간을 만들지 못해 그냥 무작정 기다리고 있고...

 

빨리 납품을 끝내고 바닷가로 가고싶다.

 

찌든 때. 피곤함을 사우나에서 땀과 같이 다 버려버리고.

 

바다로 가야지.....

 

" 겨울 바다로 가자 ...."

 

ps. 상조가 아직도 창원에 있을까? 연락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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