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다 그렇지 머.....

1999. 11. 29. 오후 5:33:17

글자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언 2주째 주말만 되면 시체가 되네요

건강은 정말이지 소중한 것입니다

 

몸이 아픈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직 병원에 가보진 않았지만 제 예상으론

정신적인 질병과 함께(우울증 같은.....) 신체적인 질병도(간경화같은....)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멀 하더라도 의욕도 없구....활기도 없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원래 그런 놈이 아니었는데......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친구와 상담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두 결론은 제가 내리게 되더군요

결국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는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데

왜 그 열쇠를 풀어내지 못하고 있는걸까요

 

기말고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나마 두과목을 봤는데 한과목은 그럭저럭.......

(영어회화 듣고 쓰기 시험이었는데......쉽더라구요......껌이지 머....)

다른 한 과목은 전공시험이었는데 네문제중 한문제 반을 쓰고 나왔습니다

(문과에서 수학을 공부하니 백지내고 나가는 놈들도 많더군요. 그넘들보다는 낫죠 머.....)

시험보기 전 같이 복학한 한 친구녀석이 그러더라구요

"졸업은 해야쥐......"

그렇습니다 어떻게해서든지 졸업은 해야 합니다

졸업이라는 단어가 멀게만 느껴지는군요......휴~~......

 

앞으로 시험이 끝나려면 13일정도 남았습니다

멀 어떻게 하던지 마무리는 지어야겠죠

누가 그러더랍니다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예상하는 것 만큼의 마무리는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어쨌건

1999년은 저에게있어 참 삐~~같은 해였습니다

삐~~같은 해였던 것 만큼 저에겐 참 소중한 해입니다

쓰라림이 먼지, 낙오와 좌절이 먼지 확실하게 가르쳐준 해였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대희년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주님!! 머가 됐던지 맘대로 하십쇼!!)

                                                          하나바람 동균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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