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1999. 9. 17. 오후 6:34:43

글자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을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

곁에 둘러 앉히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온유한 사람은 행복하다.

슬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옳은 일에 주리는 사람은 행복하다.

박해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고통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에서의 보상이 크니 기뻐하고 즐거워 하라.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말했다.

"그 말씀을 글로 적어 놓으리까?"

그리고 안드레아가 말했다.

"그 말씀을 잘 새겨두어야 할까요?"

그러자 야고보가 말했다.

"그걸 갖고 우리끼리 시험을 쳐 볼까요?"

그리고 빌립보가 말했다.

"우리가 그 뜻을 모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바돌로메가 말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어야 할까요?"

그러자 요한이 말했다.

"다른 제자들에게 이런 걸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그러자 마태오가 말했다.

"우리는 여기서 언제 떠날까요?"

그리고 유다가 말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실생활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바리새인 하나는 예수에게 수업 계획서를 보여 줄것을 요청하면서 그 가르침의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우셨다.

            (작자 미상.류시화 잠언 시집"지금 알고 있는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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