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츠고 토론실에 들어갔다가 퍼온 글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군요..
여러분!!세상엔 이런일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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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활동이 왕성하고 예쁜 마음 가진 우스개 사람들을 믿고
앞장서서 글 올립니다. 우스개 가족이 모이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는 것도 이참에 돈 많은 DOG 들에게도
가려쳐주고...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대학교 전자계산학과에 재학중인 한광진(3학년)입니다.
제 후배가 억울한 일을 당하여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저희 과 2학년인 박재찬군은 2급 지체장애인입니다.
방학 중에 박재찬군은 교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재 박재찬은 어머니와 함께 수원 고색동 신병원에
입원중이며 어머니는 10주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장애 진단이 나올것이라고 병원측에서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가해자 측의 횡포로 현재 상태로는 치료비 한푼
못 받게 생겼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래 진정서는 제가 재찬이와 재찬이 어머니의 말을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이걸 갈무리하셔서 다른 게시판에 좀올려주세요.
가해자측의 횡포를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가해자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입막음을 시켜가며 사고 당시
음주 사실을 없앳으며, 도난 오토바이를 빌린, 오토바이로 둔갑시켰고,
의사에게 압력을 넣어 아주대 병원에서 쫓겨나게 만들었으며,
현재 치료비만도 1000만원 이상 나오게 됐는데
재찬이를 150만원에, 어머니는 500만원에 공탁을 걸어 놓은 상태입니다.
참고로 4주 이상 상해 진단이 나오면 바로 구속이지만
공탁을 걸어 놓으면 구속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젠 치료비도 못 받을 형편입니다.
또 어머니가 장애 진단이 나오게 됐다는 말은 이제 다시는
재찬이를 업고 다니실 수 없다는 겁니다.
가해자는 현재 다른 폭력 사건으로 재판에 계류 중입니다.
여러분이 재찬이를 도와 주고 싶으시다면 아래 진정서를
방송국이나 기타 사람이 많은 게시판에 좀 올려 주세요.
여러분의 격려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연락처 : 간사 한광진 : 011-756-7364
박재찬 : 016-291-9875
(병원) 0331-294-7575 (506호)
진 정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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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귀하
발신 : 박 재 찬
날짜 : 1999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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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 이름: 박재찬
연락처 : (휴대폰) 016 - 291 - 9875
(병원) 0331-294-7575(506호)
주민등록번호 : 790721 - 1229317
주소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290-59호
2. 이름 : 조부용
주민등록번호 : 570926-2229318
주소 : 상 동
가해자 이름 : 최상군 나이 : 만 18세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대학교 전자계산학과에 재학중인 박재찬입니다.
저와 저희 어머님(조부용)이 억울한 일을 당하였기에 이렇게 진정서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1. 저는 2급 신체지체장애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생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어머님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8일 하오 10시 20분경,
저와 어머님은 놀러 온 친구를 배웅하러 학교 정문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친구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 모자는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2. 사고 당일 학내 가스 배관공사로 인해 인도로 통행이 금지되어
우리 모자는 도로를 통해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휠체어에 타고 있었고, 어머님이 뒤에서 휠체어를 밀고
계셨습니다.
학교의 가로등은 모두 꺼져 있었고 바로 앞도 보기 힘들 정도로
깜깜했습니다.
그렇게 학교 정문을 지나 체육관 앞에서 약 10미터 가량 떨어진
곳을 지날 즘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어머니는 길가 쪽으로 휠체어를
피하셨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경적소리가 들렸고 우리 모자는 뒤돌아 볼 새도 없이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오토바이는 CT-100이었고(사고 후에 알게되었음.) 십대 세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자 최상군은 무면허였으며, 거의 만취상태로
학내 제한속도 10km를 무시한 채 약 70-80km 정도로 교내를 질주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전 어머니(조부용)는 뒤에서 "야이 새끼야 술마셨으니까 천천히가!"
라고 소리지르는 것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또 사고 후 병원에 찾아온 가해자의 아버지가 "이틀 동안 술 냄새가
진동을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가해자는 많이 취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은 경찰 조서에서 빠져 있었고,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콜농도 0.001이라는 믿을 수 없는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3. 이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가해자의 아버지가 선거 때 모 당에서
일을 해서 사람을 많이 안다고 합니다.
또 봉담 파출소 사람들을 다 안다고 합니다.
당시 담당 경찰은 사고현장을 보조하지도 않았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현장을 흰색 페인트로 칠해 현장을
보존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는 전혀 그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쳐 쓰러져있는 제 손을 밟고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
"도와주려고 하는데 왜 이러냐?"고 다그쳤습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정신을 차렸을 때 누군가 "이 오토바이 도난오토바이야!"
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실은 전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후 119 구급대가 왔고, 어머니는 두 다리를 크게 다치고
저는 머리를 많이 다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구급차에 타서 어디로 가겠냐고 묻는 말에 아주대 병원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구급대원은 가까운 개인병원으로 가지 않고 뭐하고 대학병원에
가냐고, 연신 투덜거리며 우리에게 불친절했으며, 응급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신호 지키고 천천히 가라"고 하며 환자를 불안케 했습니다.
4. 아주 대학병원에 도착했을 때(11시 반경) 병원 측은 어떠한 응급조치도
취해주지 않았으며, 현금결제로만 가능한 X-ray와 CT 촬영만 했습니다.
얼마 후 가해자 보호자가 찾아와 담당의사와 뭔가 얘기를 나누더니
가해자만 치료를 해주고 다리에 피가 질질 흐르는 어머니는 치료해주지
않았습니다.
담당의사는 이후 우리에게 계속 불친절했으며 입원해서 치료 받아야 할
우리 모자에게 퇴원을 강요하였습니다.
아침이 될 때까지 배를 곯아가며 치료도 받지 못하고 거의 쫓겨나다 시피
아주대병원에서 집 근처에 있는 신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 있을 때 경찰이 들렀었다고 하는데 가해자의
상황만 살피고, 피해자는 만나지 않고 간호사에게 전화하라고 연락처만
남긴 채 가버렸습니다.
우리가 신 병원으로 옮길 때 가해자의 아버지(최왕조)는 "도의적인 책임을
질테니 나만 믿어라" 라고 말을 하곤, 내가 몸이 불편한 관계로 어머님과
함께 있어야 된다고 2인실이 필요하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해자의 아버지(최왕조)는 피해자의 의료보험을 쓸 것을
강요했으며, 자신의 후배인 신 병원 원무과장에게도 피해자 의료보험을
쓰게 하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원무과장이 거절하자 원무과장에게 브로커라고 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후 가해자의 아버지(최왕조)의 횡포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5. 가해자의 아버지 최왕조는 어머니께서 10주 진단을 받으며 장애 진단까지
나올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곤 담당의사에게 "더 이상 의사 짓을 못하게 하겠다" 며 정확한 진단을 해주신 의사선생님께 악담을 하였습니다.
또 하루는 병원에 찾아와 우리 모자 앞에서 경찰청장과 통화하는 척
연기를 했으며, 그 밖에도 주위사람들에게 거침없이 말을 해댔습니다.
이후 합의를 하자고 하여 우리가 생각한 금액을 이야기하자 "말도 안된다"며
가버리곤, 병원비도 안 되는 금액을 가지고 공탁을 걸어놓았습니다.
모친 조부용 10주 500만원, 본인 박재찬 3주 150만원은 1000만원이 넘어가는
병원비를 생각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금액입니다.
6. 너무나 어이가 없고 현재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조금이나마 희망을
갖고자 이렇게 진정서를 쓰게 됐습니다.
현재 가해자 부모가 치료비 지불 보증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집안은 갑자기 환자가 둘씩이나 생겨
더 힘들어 졌습니다.
어머님과 제 간병을 하기위해 형은 다니던 정비소를 그만 뒀고,
그나마 아버지는 우리 세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에 나가시고 계십니다.
장애인의 몸으로 휠체어에 어머님 등에 의지하여 어렵게 대학에 다니던
저는 당분간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어 현재 학교를 휴학한 상태입니다.
다친 것도 억울한데 치료비조차도 못 받고 학교도 1년을 쉬게 되었습니다.
7. 성한 몸으로도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장애인의 몸으로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삶의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너무나도 분명한 이런 사고를 당하고도 보상은커녕
치료비조차도 받지 못한다면 어디 가서 하소연을 해야합니까?
부디 정확한 재조사로 이 억울함을 풀어주시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믿고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999년 8월 24일
진정인 박 재 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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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믿고 있는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p.s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상조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크리스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