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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8. 7. 오후 2: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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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에 pc방에 들렀습니다.

 

비가 억수로 많이 내리던 월요일에 여기를 처음 왔었습니다.

 

99년 시작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할수 있는..(집 생활비를 벌면서 할수 있는)

그래서 저녁시간을 이용해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 준비를 했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회사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레지오도 열심히..

하지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모습을 보일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니가 시작한일이니까.., 그러게 누가 하라더냐. 친구들은 "부럽다."라는 말뿐

근데.  왜 그렇게도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지... 나 이거참!!!

무조건 참고 열심히 해서.

회사도 그만두고

7월말 MBC배 "바다로 세계로" 에어로빅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7월 한달을 열심히 했죠. 밤새가면서 달밤에 체조했죠 뭐!

아쉽게도 3등을 했습니다.

 

8월부터는 어떻게 시작할까..

통장에 잔액이 이만원이 있었습니다.

돈 벌자.

그래서 여기 PC방에 처음 와 열나게 취업정보를 얻었죠.

그 다음날로 두군데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고, 다음날부터 출근하라고 ...(굶어죽지는 않을 팔자인거 같죠)

참 기분이 좋으면서도 고민이 됬습니다. 어디로 갈까...

그러다 현대자동차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4일째 근무였습니다.

첫날 빼고는 눈물을 참기 힘든 날이였습니다.(계속 혼나고 있음)

앞으로 잘 버틸지....

천복을 타고 났으니(점쟁이 말씀) 잘 되겠지.

 

 

 

아쉽게도 연수를 못 가게 됬습니다.

정말 재밌게 놀고 싶었는데...

열심히 열린마당 준비한 단장님들... 열린마당, 연수 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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