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니발"에서 가장 쇼킹했던 한 장면입니다.
서있는 사람이 한니발 렉터 박사구여, 앉아있는 여자가 주인공인
클라리스 스탈링, 또다른 남자는 스탈링을 괴롭히던 그녀의 FBI상관입니다.
그냥 보기엔 평범한 대화장면 같지만.........
한니발이 모자를 벗기는 순간,
이미 남자의 머리 상단은 도려내져 있고 씨뻘건 뇌가 드러납니다.
살아있는 상태에서 신경을 건드려 고통을 못 느끼게 한후에 도려낸거죠.....
그리곤 그 남자의 뇌 일부를 잘라 갖은 양념을 한후에
다시 그 뇌의 주인에게 먹입니다.
먹으면서 남자가 하는 말, "뭔데 이렇게 맛있죠?"
이 영화에 대해 호평보다는 비평에 많더군요.
그냥 "양들의 침묵"이라는 훌륭한 영화의 속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독립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나름대로 볼만합니다.
자신의 뇌를 먹으면서 그게 뭔지도 모르고 좋다고 먹는 남자.......
인간은 스스로를 파괴하면서 그게 조금 편리하다고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잔인함과 엽기속에 그냥 흘려버리기 쉬운 이 "버림받은 걸작"(물론 제 생각이지만요..)의 주제를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