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이다.
진흙냄새를 풍기며 내리던 빗소리는 점차 그쳤는지 조용해지고
말썽만 피우던 내방 오디오에서는 왠일로 음악이 흐른다.
이틀간 너무 쉬어서인가..
잠이 오지 않는다.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인지..
요즘 늘어난 것은 잠밖에 없다.
쉬는 날은 무조건 오후 4시까지 잔다.
그간에 이루지 못한 잠을 다 자려는지
내방에서 나오질 않고 잠만 잔다.
잠에서 깨는 이유는 단지 하나.
배고파서...(먹고자서인지 3킬로그램이나 살이쪘다. 80킬로에 육박하는군.)
그래서인지
예전과 달리 휴일 하루는 매우 짧게만 느껴진다.
고민을 마니 했었는데..
그럭저럭 휴일을 보내는 것 같다.
매주 휴일마다 나가던 놈이 집에만 가만히 있어선지
집에서는 매우 어색해한다.
매번 하는 말 " 너오늘 안나가니? "
집에서 무작정 쉬는 것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간 푹 쉬었는데.
일을 찾아야겠다.
산에 가던가 아니면 무작정 여행을 떠나던가.
monday morning a.m. 1:08
이제 억지로라도 자야겠다.
lukehe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