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찾았답니다.

2000. 4. 10. 오후 2:07:03

글자

아까 전에 글을 올렸었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제 글은 없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 글을 써요. 날씨가 추워서 자판도 잘 두드려지지 않는군요. 어쨌든 열린마당에 글 올리는 거 첨이네요.

어제는 행복했어요. 좋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리구 제가 그리도 바라던 비가 왔구요... 하지만 좀 아쉬웠어요 너무 짧은 비였고. 황사와 섞인 비여서 다른 이에겐 반갑지 않은 비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에요.

그런데 좀 더 생각해 보세요.

우리에겐 반갑지 않은 황사이지만, 그 모래들은 수십미터를 여행 해 온, 기쁜 사람도 만나고, 슬픈 사람도 만나고, 화난 사람도 만나고, 울고있는 사람도 만난 경험이 많은 친구인데 말이에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도 같이 기뻐했다면 더 행복했을텐데 말이에요.

전 오늘도 행복해요. 여기에 들어와 회관 사람들의 글을 읽고 가슴이 벅차올랐 거든요.

글을 보고 ’레지오사람들이 이렇게 레지오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좀 더 레지오를 사랑하게 될 것같아요. 아니, 벌써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저도 글 많이 올릴게요.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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