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꼬 저는

2004. 11. 15. 오후 4:19:59

글자

 

까를로 까레또 지음 /장 익 옮김, 프란치스꼬 저는, 분도출판사

 

일단~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익히 들어온 프란치스꼬 성인 이야기인데

어찌나 새로운지요!

`성인전`이라 하면 늘 좀 왜 그렇죠?

어쩐지 옷깃을 여미고 읽게 되는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얘기...

이 책은 아니예요.

까를로 까렛또 수사님이 지으셨다기에 어떻게 쓰셨을까 궁금해서 샀는데

지금, 내 시간 안에, 살아서 움직이시는 성인을 만났답니다.

(까를로 까렛또 수사님 만세)

그리구 이제사 성인께 대해  한 수 제대로 배웠어요.

그 동안 다 들어오던 가난 부인과의 혼인 생활, 그분의 공동체에서의 형제애, 글라라 성녀와의

아름다운 동반, 교회에 대한 사랑, 이 세상 모든 피조물에서 읽어 내는 표징들의 웅변, 비폭력에 대한 말씀.

성인이 겪으신 어두운 밤 그리고 부활의 얘기가 다 들어 있어요.

그런데 이 얘기들이 어찌나 새롭게 들리는지 흥분이 될 정도랍니다.

 

책 속에서 에르네스또 까롤리 신부가 말씀하시듯 이 팩은 하나의 젊은 책이면서 젊은 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하나의 소설과도 같이 매력적이고, 우리 자신의 용렬함에 대한 모욕과도 같이 자극적이고, 명상과도 같이 고무적인 이 책은 읽어 나갈 수록 아씨시의 프란치스꼬에게서 우리 시대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이상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191쪽).

 

제목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프한치스꼬 저는` 하면서 시작돼요- 프란치스꼬 성인이 자신의 일생을 죽 이야기로 펼쳐 나가세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프란치스꼬의 하느님, 까를로 까렛또의 하는님, 장 익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을 외쳤답니다.

그분은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십니다.

또 한 가지,

이 책이 번역된 책이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아주 자연스러워요. 마치 장 익 주교님이 직접 쓰신 것 같이요.

`옮기고 나서`를 읽으면서 아하! 했어요.

주교님 의 부모님 두 분 모두 평생토록 성인의 마음을 본받으려고 무던히도 힘쓰며 사셨대요.

 

젊은들에게 권해도 좋을 거예요.

 

 

 

 

댓글 1

  • 2004년 11월 15일 오후 8:24

    봐야 겠는 거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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