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작가로서 죽고자 한, 최인호의 고백.

[시/에세이]
눈물/ 최인호/여백/2013.12
최인호 유고집『눈물』은 작가 최인호의 마지막 비밀 원고를 공개한 책이다.
2008년 암 진단을 받은 작가 최인호는 환자가 아닌 작가로서 죽고자 했고,
이에 깊은 밤,
탁상 앞에 앉아 자신의 고통과 정직하게 마주한 채 한 자 한 자 원고지를 채워 나갔다.
병마의 고통 속에서 작가는 새로운 눈으로 삶과 죽음을,
인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그리고
그 가운데서 드러나는 신의 기적을 바라보고 기록했다.
그는 외롭고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 가운데서도
감상이나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았다.
이 책은 죽음 앞에서,
그리고 신 앞에서
진실하게 슬퍼하고 진실하게 기뻐하는
한 작가의 내면 일기라 할 수 있다.
생명의 경이, 죽음의 신비, 영혼의 광채, 만남과 이별,
그리고 구원까지
날 것 그대로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작가 최인호가 걸어간
인간주의 문학의 가장 진실한 증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 책소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