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이야기, 하느님 이야기 듣고 싶지 않으세요? 한 두 해 전에 읽었는데 또 다시 펴 듭니다.
라디슬라우스 보로스, 김진태 역, 현존하시는 하느님,
너는 그가 너를,
너의 구체적인 존재를
자기 생명의 양식으로 먹기를 원하는가?
나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을
나 자신으로 가득 채워도 좋은 그런 사람인가?
그 순간 그 사람은 자기 자신 안에서
혼돈이나 악의나 불결같은 것을 느끼고
그것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지 않도록 막으려 하지 않겠는가?
그 사람은 그런 것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독이 될까봐 두려워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지 않고 내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너희 안에
생명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현존하시는 하느님]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