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 (영화)

2012. 2. 14. 오전 12:04:04

글자


영화를 한편 소개합니다.

'신과 인간'



알제리 팁히른에 있는 아틀라스 성모수도원.
그 수도원은 60년 동안 이슬람 국가인 알제리에서 그리스도교를 증거해 왔습니다.
1991년, 알제리 정부가 패배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선거를 무산시키자,
승리를 예상했던 이슬람 단체는 정부에 대항하였고,
무력 충돌로 시작된 알제리 내전은 약 20만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참혹한 전쟁이었지요.

아틀라스 성모수도원 수도사들은 어느편에도 가담하지 않았고,
사태가 악화되더라도 그곳에 머물기로 결정합니다.
수도원 원장인 크리스티앙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하느님의 뜻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입니다.
나의 눈을 성부께 맞춰 이슬람에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그리스도의 수난의 열매인 그분의 영광을 비추는 것,
그리고 공동체를 세워 서로 서로 다름 속에서 역사하시어
같음을 이루어가시는 은밀한 기쁨이신 성령의 은사를 이 땅에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참조, 성령의 열매와 은사, 중에서)



 


그들은 그곳의 사람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는 데에 전력을 쏟기 보다는
그들과 통교를 이루면서 그들의 종교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이슬람 이웃들에게 드러내 보이고자 했습니다.
이것을 위해 그들은 코란을 열심히 배웠고 진료소를 후원했습니다.
공동체에는 의사가 한 명 있었으며, 농업 기술을 전수하였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환대하였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남아 있는 것이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양심에 묻기도 하고 토론도 하면서 그곳에 남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깊이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다른 동료 선교사들은 이미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에 의해서 살해되었습니다.
그들은 임박한 박해에 직면해서도 그들의 이웃과 헌신적으로 대화해 나갑니다.



 

"수도원은 가지입니다. 가지가 떠나면 새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수도원과 함께 살아 온 마을 공동체는 수도원이 자신들이 깃들 나무라고 합니다.

머물 것인지, 떠날 것인지...
이러한 특별한 환경에서 하느님의 뜻을 선택하는 참된 자유.
트라피스트 수도승의 소명, 그리고 더 깊은 차원의 내적 자유로 하느님의 말씀을 살고자 합니다.



 

수도 공동체의 대화와 결정.
매순간 일상적인 수도자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수도원의 일상을 더욱더 질적으로 향상시키려 하였고,
그 지역의 사람들을 진심으로 염려합니다.
죽음을 준비하며, 원장신부는 유서를 미리 작성합니다.

탄생과 죽음, 부활에 대한 기원.
죽일 자들의 구원을 염려하며 그들을 미리 용서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천국에서 다시 보게 하실 것을 기원합니다.

인간의 고통과 그리스도 제자의 소명.
통합과 조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아프고도 감동적입니다.

자유인과 그들 선택에 대한 실화.
신과 인간 (원제는 Des Hommes Et Des Dieux, 인간과 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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