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영화)

2013. 1. 23. 오후 4:47:09

글자


이미 많이들 보셨을 줄 압니다만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 위해서 영화소개 올립니다.





 

레미제라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영화입니다.
약 200여년전 프랑스 왕정에 반기를 든 대혁명 이후
왕정과 공화정을 오가는 불안정한 정치와
산업혁명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사람들,
그 '가련한 사람들'의 삶,
법과 자비, 가난과 고통, 사랑과 치유, 정의와 희망등
폭넓은 주제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장발장.

조카를 위해 훔친 빵 한조각,
그리고 탈출을 감행한 이유로 19년을 감옥에서 복역한 장발장.
조건부로 사면된 이후, 편견의 벽을 넘을 수 없었던 그에게
자비와 용서를 보여준 한 사제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지요.



 


그러나 경감 자베르는 그에게 떨어질 수 없는 그림자처럼 늘 그를 뒤쫓습니다.
어둠 속에 내던져진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한 여인 판틴.
그녀의 어린 딸을 맡아 그의 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하는 순간,
그에게 갑자기 열린 삶의 희망과 기쁨.
코제트는 그의 인생 후반, 아름다운 선물이 되어주었지요.



 


그런데 그의 딸이 사랑하게 된 청년은 프랑스 6월 바리케이트 봉기의 주역.
어쩔 수 없이 딸을 위해 봉기에 가담하면서
삶이 정치적일 수 밖에 없는 역설을 보여줍니다.

인간 삶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에
오늘날 우리 삶에 비추어, 많은 생각과 느낌들을 갖게 합니다.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하였지요.

두시간 반에 이르는 긴 시간,
뮤지컬로 이루어진 영화라  조금 걱정스러웠는데
지루한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
현장에서 그대로 전곡을 노래하는 배우들의 열정과 기술적인 발전의 덕이기도 하지만
오늘 우리 삶을 비추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벗과 함께 하면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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