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 말씀은 비신자들도 아는 이들이 많아 일상에 드물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
언젠가 친구가 그 말을 대화 중에 인용하기에 물어본 일 있었는데
교회는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는 말 아니냐고.. 잘 알텐데 왜 묻느냐는 듯이 반문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뜻에 대해 한동안 묵상했던 일 있었다.
그러나 짧은 지식이라 그 말씀에 내포된 깊은 의미를 알 수없어 머리만 아팠었는데....
요즘 정부의 4대강 사업에 교회가 반대하여 또 한번 세간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차제에 평소 궁금하게 생각하던 그 문제의 답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예수께서는 바라사이들의 속샘을 꿰뚫어보시고 그 한 말씀으로 더 말 못하게 하셨는데
그 외에 다른 뜻은 없는지 즉 내 친구처럼 교회는 정치 개입을 하지 말라는 의미일까.
예수님의 그 말씀이 과연 카이사르가 할 일과 백성들이 할 일을 구분하라는 뜻일까.
그 때문인지 복음서 어디에도 예수께서 정치적인 활동은 물론 말씀도 하신 일 없으시며
억울하고 고통스런 핍박을 받으시면서도 일체 항거하지 않으셨다.
심지어 아무 죄 없이 십자가 형으로 돌아가시면서도 불만을 내색조차 하시지 않으셨다.
이미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시기로 작정하셨고 하느님의 뜻이시라 그렇게 하신 것일까.
그에는 혹시 폭정의 폭악한 권력자라 하더라도 순응하라는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12사도들도 권력자들의 횡포에 항거한 일 없다.
예수님 돌아가신 후 여러 서간들에도 그러한 일을 권고하거나 충고하는 내용은 없다.
정부 정책을 반대함에 있어 성경 어느 귀절을 근거하여 관련 교회법을 제정한 것일까.
교회는 정부 정책을 반대하면 안 된다는 신자들 생각은 그릇된 것일까.
그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입으로만 주여..주여 하던 군중들과 똑 같은 사람들일까.
그럼 예 할때 예 해야 하고 아니오 할때 아니오 해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