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현정부를 옹호하는 어느 노사모?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
국방의 기반을 뒤흔드는 조선일보
정부하는 일 무조건 반대, 이젠 국방비까지 시비
정부하는 일 무조건 반대, 이젠 국방비까지 시비
통일외교안보정책실
지난 8월 초 전직 국방장관들의 문제제기로 촉발된 전시 작통권 환수 논란. 조선일보 등 정치신문들은 집요하게 안보가 불안해지고 한미동맹이 약화된다는 논리를 펴 왔다.
정부 당국의 지속적인 설명에도 이들의 태도는 마이동풍이었다. 그러다 미 고위 인사의 일관된 지지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급기야 지난주 부시 미 대통령의 지지 발언이 알려지자 이들의 논조는 급선회한다. 정부의 국방비에 대해 시비를 걸기 시작한 것이다.
8월 30일자 조선일보 기사 <국방비가 늘 때마다 경제성장 발목 잡힌다>를 보자. 기사에서 주장하는 논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5년간 중기계획이 추진되면서, 국방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2.57%로부터 2.89%까지 높아진다.
둘째, 2006년도 현재의 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 2.57%를 기준으로 본다면, 2.57%가 넘어가는 국방비는 ‘자주국방의 대가로 치르는 추가 지출’이다.
셋째, 이 ‘추가지출’이 10조 5천여억원에 달하는데, 이 금액이 다른 제조업에 투자될 경우와 생산유발효과를 비교해 보면 약 1조 3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 8월31일 조선일보
참고로, 이 주장은 8월 31일자 동아일보 사설에서 그대로 인용된다. 이는 무조건적 비판을 위해서는 내용 검증도 않고 그대로 전재하는 보수언론의 ‘동업자 의식’의 단면을 보여준다.
매우 단순한 논리지만, 이 주장은 심각한 오류를 안고 있다.
우선, 조선일보는 현재의 GDP 대비 국방비 비중 2.57%를 우리의 최적 국방비 기준으로 설정한 근거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 만약, 2002년의 GDP 대비 국방비 비율 2.4%를 기준으로 했으면 훨씬 더 ‘추가 지출’이 많아졌을 것이다.
8월 30일자 조선일보 기사 <국방비가 늘 때마다 경제성장 발목 잡힌다>를 보자. 기사에서 주장하는 논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향후 5년간 중기계획이 추진되면서, 국방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의 2.57%로부터 2.89%까지 높아진다.
둘째, 2006년도 현재의 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 2.57%를 기준으로 본다면, 2.57%가 넘어가는 국방비는 ‘자주국방의 대가로 치르는 추가 지출’이다.
셋째, 이 ‘추가지출’이 10조 5천여억원에 달하는데, 이 금액이 다른 제조업에 투자될 경우와 생산유발효과를 비교해 보면 약 1조 3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 8월31일 조선일보
참고로, 이 주장은 8월 31일자 동아일보 사설에서 그대로 인용된다. 이는 무조건적 비판을 위해서는 내용 검증도 않고 그대로 전재하는 보수언론의 ‘동업자 의식’의 단면을 보여준다.
매우 단순한 논리지만, 이 주장은 심각한 오류를 안고 있다.
우선, 조선일보는 현재의 GDP 대비 국방비 비중 2.57%를 우리의 최적 국방비 기준으로 설정한 근거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 만약, 2002년의 GDP 대비 국방비 비율 2.4%를 기준으로 했으면 훨씬 더 ‘추가 지출’이 많아졌을 것이다.
또, 평시 작통권 환수 논의가 시작되던 1990년과 평시 작통권이 환수된 후인 1995년을 비교해보면, 국방비의 GDP 대비 비중은 3.6%에서 2.8%로 줄었다. 그러면, 이 효과는‘자주국방의 대가로 얻게 된 추가 수입’으로 보아야 하나? 기준 설정이 자의적이면, 그로부터 도출된 결과가 신뢰성을 갖기 어렵다.
자의적으로 국방비 최적 기준 정해 ‘전작권 추가지출’로 호도
국방비를 다른 생산성 있는 제조업 분야에 투자하면 훨씬 효율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안보의 근원적 딜레마에 관한 문제다. 그러나 최소한 조선일보에서는 이같은 논지를 사용해선 안 된다. 멀리 찾아볼 것도 없이, 지난 토요일(8.26) 사설에서 조선일보는 다음과 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거의 국민에 대한 협박으로까지도 해석될 수 있는 글이지만, 워낙 ‘안보문제’를 중시하는 조선일보이니 가능한 우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불과 며칠 만에 국방비 투자 때문에 경제성장의 발목이 잡힌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니, 이런 ‘자가당착’이 또 어디 있을까.
우리 군의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 전작권을 연합사령관에게 맡겨놓는 것이 더욱 확실하게 외부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는 주장인가?
그동안 여러 차례 설명한 바 있지만, ‘07∼11 중기계획’상 국방비의 구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한다. 5년간의 예상소요 151조원 중 67%를 상회하는 약 102조원은 인건비 등 병력 운영에 필수적인 경상 운영비다.
그동안 여러 차례 설명한 바 있지만, ‘07∼11 중기계획’상 국방비의 구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한다. 5년간의 예상소요 151조원 중 67%를 상회하는 약 102조원은 인건비 등 병력 운영에 필수적인 경상 운영비다.
여기에는 사병 봉급 인상(3조 2천억원), 내무반 및 간부 숙소 개선(3조 8천억원), 군 의료 개선 및 환경보호(1조원) 등 국방개혁의 목표중 하나인 국방운영 선진화를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된다.
나머지 49조원이 전력증강과 관계있는 ‘방위력 개선비’이지만, 그 중 상당부분은 기존 전력의 대체를 위한 비용이다. 감시정찰 전력, 국방정보화, 전략적 억제능력 등 군사력을 첨단화하기 위한 비용은 대체적으로 방위력 개선비의 1/3 수준인 15조여원이다.
‘국방개혁 2020’ 국방비 증가율, IMF 포함된 지난 15년보다 더 낮아
‘국방개혁 2020’에서 상정하고 있는 기간인 2006년 국방비(23조원)와 2020년 국방비(53조원)를 비교하면 약 2.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개혁 2020’에서 상정하고 있는 기간인 2006년 국방비(23조원)와 2020년 국방비(53조원)를 비교하면 약 2.3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15년간 국방비 총액 규모가 2.3배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 15년간, 즉 1991년에서 2005년까지의 증가비 2.8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더욱이, 지난 1997년의 IMF 사태로 인해 1998년 국방비가 삭감됨으로써 국방비 증액이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방개혁 2020’의 국방비 증가율은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다.
전작권을 환수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방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할 수는 없다. 조선일보의 주장은 국방비가 생산유발효과가 낮으므로 증액하지 말고, 이를 경제개발에 돌려야 한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평소 과도할 정도로 안보불안을 강조한 논조가 왜 이렇게 돌변했는지, 매우 의문스럽다.
정권에 대한 반대에 매몰돼 국가와 민족의 생존을 뒤흔드는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