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테러지원국이 아니다?

2006. 8. 7. 오전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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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테러지원국이 아니다?
미국이 1987년 이후 뚜렷한 테러 행위를 하지 않은 북한을 계속해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고 있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 아닌가?
 
월간조선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한 것은 북한이 1983년 미얀마를 방문중이던 한국 대통령 및 수행자에 대한 폭탄테러, 1987년 김현희를 동원하여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하여 269명의 민간인을 희생시켰기 때문이다. 이 사건 후 미국은 1988년 수출관리법 통해 북한의 군사력이나 국제적 테러행위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물자의 대북 수출을 금지해 왔다. 그 후에도 북한은 무장 잠수함을 한국에 침투시키고, 서해상에서 우리 해군을 포격했고, 일본의 적군파 테러조직을 보호하는 등 테러 및 테러지원 활동을 계속해 왔다.
 
  지금도 북한은 이란과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에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의 가우리 미사일도 북한의 기술지원에 의한 것으로 서방 정보기관은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또 정부 차원에서 마약 재배, 위조 달러 제조 유통 등의 범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북한은 또 인권침해 국가로 지정되어 미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개발은행(IBRD) 등에 대북 차관 제공 금지를 요청해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1989년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의 교역을 허가했고, 1995년과 1999년에는 북한과의 금융거래와 여행 허용, 북한 상품의 반입 허용 등 4개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일부 미국 기업의 대북투자가 이루어져 카길사의 대북 곡물무역 허가, 북한산 마그네사이트의 미국 수입 등 점진적인 변화가 있었다. 1995년부터 미국은 북한에 지속적으로 구호성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국 지정이 철회되려면 북한은 핵무기 개발이 중단 및 폐기, 장거리 미사일 실험 중단 및 미사일 수출이 중단되어야 한다. 북한이 최악의 인권상황을 개선시키고 정부 차원의 마약 및 위폐제조 등이 중단되지 않는 한 북한은 테러지원국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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