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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문제와 관련하여 북한과 손잡자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하고 지원하자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우리는 체제와 경제만 어려워질 뿐 아무런 이득도 없는 국가적 자해행위다. 미국의 압박에 맞서자는 말은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미국과의 동맹관계 철회, 미국의 핵우산에서 탈피하여 북한의 핵우산으로 들어가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건설해온 자유민주주의 체제, 그동안 피땀 흘려 이룩한 경제성장 전체를 포기하는 결과가 될 뿐이다. 북한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반민주적이고 폐쇄적인 왕조국가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같은 민족이라 해서 북한과 연대하고 미국에 대항하자는 것은 우리 민족과 우리 국가가 가야할 길과는 반대되는 길이다. 미국은 6ㆍ25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3만8000 명이 희생된 나라일 뿐 아니라 경제, 군사, 과학기술, 금융, 국제표준 설정 등에 있어 세계 최고 최대국가이다. 그런 미국과 대항하자는 것은 민족주의라는 감성을 자극하여 우리 체제를 포기하고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독재체제를 만들어나가자는 주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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