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탄 ♣ 삶의 금언 ♣(사람답게 사는 길)
생활의 본보기가 될만한 위대한 지혜의 말씀을 금언(金言)이라고 한다. 금언은 천만금(千萬金) 보다도 소중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스라엘의 금언 하나를 소개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누구냐? 모든 사람 한테서 배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자기하고 싸워 이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최대(最大)의 현인(賢人)이 누구냐? 모든 사람 한테서 배우는 사람이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면 만인이 나의 스승이다. 배움의 정신은 겸손(謙遜)의 정신이다. 우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언제 어디서나 항상 배워야 한다. 이러한 자세를 평생교육(平生敎育)이라고 일컫는다. 평생교육의 대표적 실천자로서 나는 두 사람을 들고 싶다. 한분은 링컨이요, 또 한분은 공자(公子)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집이 너무 가난하여 초등학교 1학년 밖에 못 다녔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아라”라는 좌우명(座右銘)을 만들고 일생동안 독학자습(獨學自習) 했다.
그는 누구 한테서나 배웠다. 농부를 만나면 농부 한테서 배우고 상인을 만나면 상인 한테서 배웠다. 마침내 그는 미국의 역대 대통령중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천추만대(千秋萬代)의 위대한 스승인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내가 배울만한 선생이 있다(三仁行 必有我師).“
부지런한 사람 한테서 부지런의 덕을 배우고 겸손한 사람 한테서 겸손의 덕을 배운다. 평생 교육의 정신이 공자를 인류의 뛰어난 교성(敎聖)으로 만들었다. 위대 하도다. 교육의 힘이여, 우리는 근면한 학습인이 되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 누구냐? 내가 나하고 싸워 나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남과 싸워 이기기는 쉽다. 그러나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인간의 마음은 선과 악의 싸움터요, 본능(本能)과 이성(理性)의 각축장(角逐場)이요, 소아(小我와 대아(大我)의 전장(戰場)이다.
러시아의 문호 토스토예프스키는 인간의 마음을 “선과 악의 싸움터”라고 하였다. 내 마음속에서는 선한 자기와 악한 자기, 부지런한 자기와 게으른 자기, 용감한 자기와 비겁한 자기, 현명한 자기와 어리석은 자기가 부단히 싸운다. 어느 자기가 이기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격과 가치가 결정된다. 내가 나하고 싸우는 싸움은 일생동안 계속 된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 벌어지는 고요한 싸움이요, 내가 진실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선한 싸움이요, 모든 인간이 죽는 날까지 싸워야 하는 만인(萬人)의 싸움이다.
“철학자 풀라톤은 이렇게 웨쳤다. ”인간의 최대의 승리는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다.“ 나는 나를 이겼도다! 세상에서 이 말처럼 힘찬 말이 없다. 이것은 승리중의 승리요, 용기중의 용기요, 자랑중의 자랑이다. 그는 진정한 강자다.
우리 국민은 이 싸움을 얼마나 열심히 싸우고 있는가? 이 싸움을 게을리 할때 인간은 속물로 전락하고 짐승으로 변하고 패륜아(悖倫兒)가 된다.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을 극기(克己)라고 한다. 우리는 당당한 극기인이 되어야 한다. 극기는 도덕의 덕목 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가장 용감한 덕목이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늠름하게 승리하는 인생의 용사가 되어라.”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할줄 아는 사람이다. 소유욕은 인간의 가장 강한 욕망의 하나다. 이 욕망이 있기 때문에 발전하고 전진하고 번영한다. 이 욕망이 없으면 발전이 없고 진보가 없다. 욕망이 없는 인간은 침체하고 퇴보(退步)한다. 욕망은 발전의 원동력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알아야 한다. 자기의 분수를 망각하고 자기의 능력에 지나친 욕망을 추구하면 반드시 실패하고 좌절한다. 과욕은 패망의 어머니다. 허욕(虛慾)은 불행을 낳는다. 탐욕(貪慾)은 비극을 초래한다.
일찍이 지혜의 큰 스승이었던 노자(老子)는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지자(知止), 머무를 줄 알아라. 지족(知足), 족한 줄을 알아라.”
자동차가 과속하면 반드시 사고를 일으킨다. 우리는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자제(自制)는 인간의 뛰어난 미덕(美德)이다. 우리는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끝없는 욕망의 추구는 반드시 불행의 나락(奈落)으로 전락한다. 우리는 모름지기 감사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
“사도 바울의 말씀과 같이 ”범사에 감사하라“
인도의 성웅 간디는 말했다.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라. 소유욕의 포로가 되지 말라“고. 너 자신을 알아라. 우리는 저마다 자기의 분수를 알고 분수를 지키고, 분수에 맞게 살고, 분수에 만족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인간은 분수의 철학을 배워야 한다. 족한줄을 아는 사람이 부유한 사람이다. 우리는 넉넉한 지족인(知足人)이 되어야 한다. 모든 사람 한테서 배우고, 자기와 싸워 이기고, 자기의 소유에 만족할 때 비로서 인간은 참된 행복인(幸福人)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