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

2008. 11. 8. 오후 2:41:21

글자

바위산을 파내 만든 무덤 속에서 밖을 내다봅니다.

살아서 빛을 보고 살았듯이 죽어서도 빛을 그리워하라고

이렇게 무덤들을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캄캄한 곳에서 밖을 내다보면 눈이 부십니다. 주님의 빛입니다(요르단 페트라).

사진: 황인선 바르나바

Sofia Sinfonietta - Schubert

우리를 따뜻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

 

밤이란 빛이 사라졌음이 아닙니다

빛을 뒤로하고 등졌기 때문입니다

 

동굴이란

빛이 닿지 못하는 곳이 아닙니다

빛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겨울은

빛이 약해 추운 것이 아닙니다

빛을 받는 시간이 적기 때문입니다

 

빛을 등지거나 빛이 막히거나

빛을 적게 받으면 우리는 춥고

어두운 삶을 살게 됩니다

 

봄볕, 그 따뜻함 하나로

세상의 모든 생명이 움트고

피어나 힘차게 자랍니다

 

밝음 그 하나로

모든 것이 보이고 느껴지고

또 움직이게 됩니다

 

내 삶의 빛이 무엇인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늘 그것을 기다리고

그것과 함께 있고 싶어 합니다

 

나를 밝게 하고 자유롭게 하는 것

나를 따뜻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

그것은 사랑입니다

 

내 마음에 사랑이 들어와야

나의 봄은 시작됩니다

 

- 좋은생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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