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2008. 10. 17. 오후 3:38:09

글자

빗물이 눈물처럼 흐릅니다.

우리들 인생길에서 흘리는 이런 저런 눈물도 바로 마를 수 있는 빗물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 하느님께서 우리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라니 이 얼마나 감격 넘치는 말씀인지를 생각합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 사진: 황인선 바르나바

Sofia Sinfonietta - Schubert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어제와 똑같은 일이

오늘도 이어진다면

오늘보다 너그러운 내일을 위해...

 

한잔의 커피에

사랑을 섞어 마셔 보십시오.

 

한낮을 견디기가

지루하고 힘이 들 때에

커피 한잔 마시는 여유가 있다면

 

내일의 하늘은

코발트 빛 희망일 것입니다.

 

기억하기 싫은 일은...

말끔히 비워버리고

아름다운 추억만을 잔속에 채워

 

내일을 살아가는

지혜로 만들어 보십시오.

 

식어버린 커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단비 같은 위로되어 가슴을 적시고

 

달콤한 세상의

향기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초라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을 위하여...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잔을 비워 보십시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은 자유로워지고

지친 마음들은 빈 잔에 녹아들어

 

향긋한 커피의

속삭임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생각 없이 마시는

커피 한잔 속에도

가슴을 적시는 그윽한 향기가 있고

 

초라하지만 넉넉한

사랑이 들어 있답니다.

 

마음만 먹으면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에

오늘보다 값진 내일을 타 넣으며...

 

잠시 쉬어가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평화의 묵상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