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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1924- ), <103위 순교성인화>, 1977년, 유채, 285×330cm, 혜화동성당, 서울 가운데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양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양쪽에는 우리 나라의 남녀 성인들이 다양한 자세로 기도를 바치고 있다. 배경의 뒷산은 도봉산을 형상화한 것으로 성인들의 믿음이 산처럼 견고했음을 나타내며, 정원에 핀 백합은 성인들의 순결한 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 그림은 원래 103위 순교복자화로 제작되었으나 1984년 시성식 이후부터는 103위 순교성인화로 불리고 있다). Bulgarian Boradcasting Symphony - Strauss
가을날의 기도
흥겨운 아침 햇살을 주시어 지친 어깨 무거움 보다 즐거운 일터에 만족하게 하시고 신이 주신 두 손과 두 발에 수고함을 알게 하시고,,,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몸을 주심에 고마움을 느끼는 하루 되게 하소서.
마음에 큰 바다를 주시어 입술이 전하는 한마디에 미소 짓게 하시고 출렁이는 마음 밭에 파도를 주시어,,,
변화 있는 삶으로 늘 새로움에 도전하는 거친 물결 이겨내는 지혜로운 삶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흰구름 흐르는 길에 어둠이 내리게 하지 마시고 잃어 버린 눈동자에 빛을 주시어 가을 하늘 높음에 미소 짓게 하소서.
진실한 눈물의 의미를 알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만족을 느끼는 큰 마음 주시고 새 희망 꿈을 찾아 욕심없는 세상에서,,,
일하는 터전에 피곤치 않은 기쁨으로 밝음 주심에 늘 감사하게 하소서.
은혜로운 이땅에 빛과 어둠을 주시어 빛으로 노래 하게 하시고 어둠으로 삶의 쉼터 편안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는 마음 주시고 서로 바라보는 눈빛은 편안한 행복을 주시어 황금빛 노을을 바라보며 어려운 일에 감사할 수 있는 가을을 기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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