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간 묵상글 (5월)

2008. 9. 17. 오후 6:50:17

글자
 

아기에게 어머니는 하느님 사랑의 증거입니다.

아니, 그보다 더하십니다.

아기에게 어머니는 하느님 사랑 자체입니다.

아기에게 어머니를 주시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자신을 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여인을 통해 사람이 되어 오신 첫 하느님이십니다.

이것은 놀라운 신비입니다.


성모님은 당신이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셔서

또는 자기 아기를 가진 행복 때문에 기뻐하신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아기가 사람들의 상처를 낫게 하는

빛이요, 겸손이요, 부드러움이요, 정의가 되시기 때문에 기뻐하셨습니다.

당신 안에 사는 이가 세상의 생명이 되고,

그분의 사랑이 세세대대로 전해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사랑의 움직임에 순명해야 합니다.

그분이 가시고자 하는 곳으로 그분을 모셔가야 합니다.

하느님 현존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엘리사벳처럼 새로운 생명으로 놀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이나 아름다움이 아니라,

꽃봉오리가 빛을 알듯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리고

자신을 열어 아름다움을 내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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