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간 묵상글 (9월)

2008. 9. 17. 오후 6:53:21

글자
 

"일어나거라,나의 동무야. 오너라,나의 어여쁜 자야,

너의 걱정 떨치고 일어나거라.  은총으로 너 배불리려,  내가 여기 있노라.

서둘러 내 곁으로 오너라.  두려워 말거라,나의 위엄을.

네 두려움 너머로 믿음 주려고, 그 위엄 빵 속에 숨겼노라.

동무야, 우리 서로 사랑하노니  이제 너는 내원수가 아니니라.

아버지께서 너를, 나의 어여쁜 자야, 은총으로 채우사 황홀케 하시리라.

오너라, 어서 나의 품에 안겨라.

두려움없이 모두 말하라, 너의 소망을!"


데레사 성녀는 "영광의 왕께서는 저희들이 견고한 신뢰로 당신 성심께 달려들도록

격려하시기 위하여,  이 생명의 빵 속에 자신을 감추셨다." 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모두는 깊은 사랑과 신뢰로써 주님께 나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분께 권능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저를 위하여 이 성체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님!

주님대전에 무릎꿇고 있음을 느끼는 것만도 얼마나 은혜롭고,위로가 되는 일입니까? 더구나 하느님께서 저를 사랑하고 계심에 있어서랴!

제 마음을 바치오니 주님 좋으심만을 생각케 하시고, 제 육신을 바치오니 항상 주님께 기쁨을 드리게 하시고, 제 영혼을 바치오니 영원히 주님의 것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거룩한 사랑이시여!


이후부터 저는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일은 어느것이나 다 던져 버리겠나이다.

주님을 사랑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댓가라도 제 생명까지도 아까울것이 없나이다.

제가 가진 것을 설령 모두 잃는다고 해도 그것으로 주님을 얻게 된다면 이것보다 큰 축복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더구나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 저의 보배, 저의 사랑, 저의 모든것이 아닙니까?



-성 알폰소 마리아님의 성체조배중  - 제8일의 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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